• [한담] 고민...한살연상의 여인이 관심을 보이시는데 음;2015.12.09 AM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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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모임하는데서 만난 동생이 갑작스레 연결시켜주려고 그 여자분 인스타그램을통해 소개(?)

스타일좋으시고 많이 요염하고...감사한 사진 올려주시는 분인데
캐릭터 색깔이 꽤 강합니다.
글 표현으로 사람은 판달 할 순 없지만 무시못할 아우라가...
뭐...
이런 성향문제는 만나서 알아가며 보는걸 선호하니 상관없는데

문제는

제가 원체 연상을 연애 대상으로 잘 안보고(김치국!!ㅋㅋ)

현실적으로...
독립한 상태이기에 월세압박,생활자금빠듯 거기다 집에 지원금까지ㄷㄷ
장남이다보니 그런 역할이 힘들진않지만 여유롭진 못한 그런느낌...

휴무도 일주일에 한번이고 거기다 월요일인데...이마져도 마냥 쉬는
성격이 아닌데다 독립까지 해서,이것저것 자기계발 및 많은 활동에 몰두중 ㄷㄷ(미래를 위한 투자죠)

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상황이 누군가를 만날 상황엔 여간 태클이 많아서
좀 고민이네요...

사진 인화해주겠다고 번호도 먼저주고,자꾸 저에대해 많이묻고,댓글이 점점 거리가가까워지고(?)
하시는건 참 고마운일인데 하핳...타이밍이 참
댓글 : 14 개
애초에 연상을 연애대상으로 안 보신다면 뭐 신경쓸 이유가 없을 거 같은데요 ㅎ
그렇죠...
그런 명답이 있음에도 사람마음이 참 ㅎㅎ
공공연하게 요염하고 감사한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나한테만 관심을 갖는 걸로 끝날것인가...

그리고 그런 사람한테 눈독 들이고
가만히 놔두는 사람이 없을까...

기회일지 무리한 만남일지는
가기 전에는 모르니 어렵군..
아...역시 형
복잡한 심리를 잘 풀어주셨네요(_ _)

더욱이 소개해준 사람과의 관계도 무시못하니 어설픔은 없어야(모임에서 중요측)
나이 먹고 나서 맞선도 안들어오는 상황에서 제일 후회되는게, 성공을 위해 연애할 기회 날린거나 맘에 드는 이성과 잘 될 것 같으면서도 스스로 끊어버린겁니다.

힘들면 힘든만큼 누군가로부터 위로 받고 싶은거고, 설령 교제가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해도 그만큼 값진 삶의 경험을 얻고, 자기 인생을 풍요롭게 하죠.

꼭 된다는 보장도 없고, 꼭 그분과 사귈 이유는 없지만, 굳이 소개해 주겠다는데 피할 이유도 없는거죠.

그리고 조금만 삶의 태도를 바꾸면, 인생이 좀 더 즐거울 수 있을겁니다.
고독의 댓가로 로또 당첨금 이상의 금전적 성공을 가져온다면 모를까...
그런마음에서 전 여친과 연애를 이어가다 잠시 힐링을 맛보다 통수맞고 헤어지고...
결과적으로 따지고보면 이제는 무시못하는 제 나이와 여자라는 존재가 바라는 안정적(경제적)요건
의 대한 무언의압박...갖춰지기전 까지에 과정을 응원해주는 이가 있으면 좋으련만...
(경험상 제 외모로 너무 많은 기대를 품고 착각하다 그 착각을 깨닫고 헤어지는 경우가다분)

그래서일까요...용기내며 누군가를 만나려던 마음이 주춤하게는 시기인가봅니다

넓은 관점에서 보신 좋은말씀에 생각을 다듬어봅니다...
제 좌우명 중 하나가,

주저하다 미련남길 바에야 하고나서 후회하라. 입니다.

결국 후회는 자신의 몫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경험상 미련보다 후회가 낫더군요. ^^;;
크...그 제 마인드와 비슷하시군요 허헣ㅋ
착각은 자유고,후회는 셀프라죠 에거...
이미 바람님은 마음 다 정하신거 같네요.
생각하신대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의미심장합니다잉...크흫
저도 연상은 여자로 안본다는 주의였는데 내년초에 연상녀랑 결혼합니다ㅋㅋ
막상 만나보면 느낌이 달라요
하...제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껴보는 사례네요 하핳...

으음...제가 연상이랑 만나봤고

스타일이나 가치관, 성격이 확고한 분이였는데...


이게, 좋을때와 힘들때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 !

서로 죽이 잘 맞을때는 더없이 쿨하고 좋지만,

자기 생각이 확고하다보니깐 좀처럼 파고들기 쉽지않고

한 번 틀어지면 또박또박 자기 주장을 펼치며 한기가 느껴질정도로

하나하나 따지는데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더군요....ㅎㄷㄷ


뭐....가장 좋은건 당주님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내가 지금 처한 상황상 여자에게 시간과 정성을 마냥 쏟을수가 없다라고....

확실하게 의견을 말하는게 좋겠습니다 ~ !


물론, 그래도 좋다고하면 사귀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아니면 서로 엔조이하는 개념만으로 만족하며 만날수도 있는거고,

꼭 서로 연인이 되어야 하고 뜨겁고 온 몸이 부서져라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ㅎㅎ


온 몸이 부서져라 사랑...그렇죠

저도 지금에서는 자신이없고,경험담은 심히 극공감이 ㅎㅎ
연상과 그런류의 마찰이있었기에 쉽게 생각은 못 했던..

그래도 대화를 통해 기회를 열어본다는건 좋은이야기네요
작은용기가 생겨납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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