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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 여장 할로윈파티 해프닝2017.10.29 AM 03:34
여장하면 역시 가장 애먹었던 화장실이 잊지못할 기억을 주었습니다
남자화장실로 급하게 갔는데 왠걸...ㅋ 줄이 겁나긴ㅠㅠ
하 어쩔 수없이 줄을기다리는데 따가운 시선
옆에 여자화장실 줄에서 기다리던 외국인들이 영어로 옆으로와야한다고
알려주는데.. 대답하기가 영ㅋ
여튼 어지저찌 해결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어이쿠? 늬앙스에 외국제스쳐(?)를
두어번 듣고 부랴부랴 나가는데
입구에서 오는 외국인들이 하이톤으로 왓~~~~~~? 하며 좀 뿜었습니다
다른 해프닝은 한국남성2인이 제가 외국인인줄 알고 사진같이찍자고 다가왔는데
아 남자인데도 괜찮나요(?)물으니 한국사람인걸로 놀라고 남자라서 놀라고ㅋ
그래도 좋아라 잘 찍어주셔서 재밌게 즐겼었네요.
어떤팀은 아예 남자인가 알아서 사진찍으러 왔다고 뽀뽀(?)하는 척 해도 되냐고
반하겠다고....위험한 발언을 하셔서 죠크로 넘기고 튀튀 ㅋㅋ
그외에 댄스타임에 춤추다...양키스 한놈이 제 마녀모자를 뺏고 튀튀 하는데
뭐라 말 할수도없고 쫓아갈 수도 없어서 그냥 하나버린셈 쳤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오픈파티식에 매우건전한 행사여서 혼자 그러고갔지만(?)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았네요...내년에 또 가야지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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