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프리랜서 부장이 술병으로 쓰러지고야 말았다.2014.03.04 PM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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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우리회사 프로젝트를 맡기위해 온 외부 부장님은 한가지 독특한 점이 있었다.

바로 술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었는데,

지난주부터 우리 회사 여사원들을 붙잡고 [맛있는거 사줄테니 한잔 합시다]를 지속적으로 졸라왔었다.

그러다가 결국 오늘 퇴근후 한잔하기로 결정하기로 했고, 신이난 부장님은 펄쩍펄쩍 뛰셨는데

내심 속으로 '어디 얼마나 잘마시는지 붙어보자' 하고 벼르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어제.

회의가 길어진 나머지 부장님과 팀장님 여대표님과 이사님들은 저녁을 먹지 못했고

결국 여대표님은 퇴근하기전에 저녁은 먹어야한다며 저녁 못먹은 인원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다.


그리고 오늘.

부장님은 중간에 괴로워 하시며 병원에 다녀오셨고

결국 오늘 술 약속을 포기하고 일찍 퇴근하셨다.


곰곰히 추리해본 바..........

이사님- 연초에 하신 수술로 술을 잘 못드신다.
팀장님- 독실한 종교인으로 술을 아예 안하신다.


......여대표님하고 붙었었구나.............

나도 못이기는건 물론이요................... 고객사 내노라하는 전무, 이사들도 픽픽 쓰러지는데...........

삼가 명복을......
댓글 : 3 개
여대표: 후후훗...여사원들은 내껀데 감히...
으헉...켠김에 왕까지...
켠김에 왕까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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