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얘기] 귓밥 vs 입냄새

앞에 있는 서비스 김대리와 뉴막내가 전화기를 바꿨다.


김대리
-이제 뉴막내씨가 서비스를 전담해야하니까 내 전화를 가져가요.

뉴막내
-네.

김대리
-...........아우 뭐야 아우

나
-???

김대리
-아 뭐예요 귓밥있잖아요 수화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헐 그게 레알인가여?

김대리
-네 ㅋㅋㅋ 아오 귓밥 ㅋㅋㅋㅋㅋㅋㅋㅋ

뉴막내
-어? 저 귀 판지 얼마 안됐는데요?ㅋㅋㅋ?
-악. 수화기에서 입냄새나요 ㅋㅋㅋㅋ

김대리
-뭐?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
-님 지금 그걸로 반박해?

뉴막내
-진짜 난다니까요? 맡아보세요

김대리
-내가 그걸 왜 맡아 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한동안 그걸 보고 웃다가

슬며시 내 전화기 수화기를 들어보았다.

아 다행이다. 없다 ㅋㅋㅋ

[원츄매니아MK-II]

귀를 얼마나 안팠으면 그냥 나오지.. 덜덜덜

[Aerodynamic]

수화음 진동에 귓밥이 나왔나보네요 우윀
박빙이다 냄새 귓밥

[feng]

귓구멍 안뿐만 아니라 귓바퀴도 귀지가 제법 나오니 거기서 뭍었나보네요.

[리치왕]

날이 건조해서 그런가봐여

[물곰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인강산에]

이 글 보고 저도 수화기 냄새 맡아봄. 안남 ㅋ

[김모던]

저도 한 2일에 한번꼴로 귀 열심히 파는데 그래도 쫌만 지난다고 다시 나오고 그러더라요 ㅠㅠ

[내자산맡길수있겠니]

자기입냄새는 자기가 모르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