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고백했던 여자애가 밤 12시에 카톡을 보냈다.2014.03.24 A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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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과감하게 질렀다가 헛스윙 했던 소꿉친구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그간 나도 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었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연락없이 두달이 지나갔는데,

오랜만에 연락이와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밤 12시 09분.

일요일 늦은밤에 무슨 연락인가 하고 보니

[뭐하냐, 자냐] 하는 식의 메세지였다.

안잔다 하고 답변을 보내자

나오는 말이.............


[너 와라 편의점 안하냐. 재밌다. 해라]


...................... 아니 오랜만에 야밤에 연락해서 묻는게 '와라 편의점???'


조금 웃기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다.

이밤중에 게임 추천하는거냐? ㅋㅋ?

그랬더니 [진짜 재밌다. 해보면 안다] 는 식으로 추천을 한다.



...................도대체 모르겠다,.

남들 다 잘 시간에 뭔 게임 추천이야.


댓글 : 15 개
재미없던데 ㅠ_ㅠ
와라편의점 포인트가 필요했나;
"어이없다"(O)
"어의없다"(X)
제 전여자친구가 자주 하던 실수라.. 적어보고갑니다..
앗차 감사합니다.
너무하다...
그런게임은 친구가 많을수록 좋아서인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뭥미
나 좋다고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이 뜸해지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니까

게임을 구실로 연락을 한거죠. 저 여자분이 진짜 for 까까오 게임 추천하려고

그 늦은시간에 연락을했을까요.. 그린라이트!
어장 문은 열리고...
글쓴 분이 과감하게 직구를 던졌다고
여자도 과감하게 스윙으로 대답하란 법은 없죠.
이번 공은 번트를 대서 투수의 의중을 읽어보는 거니까
다시 한번 직구를 던지시거나 이번에는 변화구를 던져서 타자의 스윙을 유도하세요.
여자 쪽에서 전혀 마음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타석에 서질 않았겠죠.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영화 같은거 같이 보자고 해서 만날 자리를 마련하신 후에
와인바 같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조심스레 공략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여자는 너무 직구 위주로 승부하면 도리어 피할 수 있어요.
미묘한 거리재기가 중요합니다.
야구로 치면 공 반개 걸치는 아웃코스 같은 공? ㅎㅎ
어색하지 않게 친구로 남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
그냥 깔끔하게 정리당한겁니다 ; 더 볼것도 없음
밤 열두시가 그렇게 엄청 늦은 시간도 아니죠
게임포인트 셔틀되라는..
걍 평소에 연락 전보다 뜸하고 관계 어색하니까 구실이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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