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가 더 위대한지 다투신다.2014.10.18 P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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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나는
-우리집 밭 근처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엄청나게 주워왔다.
-그러니 우리집이 신선한 도토리묵을 먹는건 내공로다.



어머니
-그 도토리를 도토리 묵으로 만든게 나다.






....................누구 편을 들어야 될지 모르겠다.
댓글 : 14 개
고전대로 어머니의 편을 드심이 ㅎㅎ 재료가 있어도 만들어야 장땡 아입니까.
어....누...누구 편을 들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어.. 음.. 이럴 땐 그냥 가만히 맛있게 먹어야죠 아들은 ㄷㄷ
솔빠 줏어오는건 그렇다치고 그거 까고 갈아서 묵쑤는게 더빡세다.. 엄마승..

결론 걍 짜가리라도 조용히 사묵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감
  • 2097
  • 2014/10/18 PM 11:19
ㅋㅋㅋㅋㅋ
일단 어머니편~~
그담 아부지랑 술한잔 드세요~
조용히 묵을 먹는다? 어렵네요..
  • HBH
  • 2014/10/18 PM 11:21
아버님은 일거리를 만들셨고 어머님응 도토리묵을 만드신 겁니다(...)
우리 집도 부모님께서 도토리 엄청 주워오셔서 온 집안이 난장판입니다 ㅋㅋㅋㅋㅋ
일단 엄마편 들어주고
나중에 아빠랑 쐬주한잔 까셈
두분께 용돈 드리고 제일 위대한 아들이 되세요.
그럴땐 먹는 제가 공로가 큽니다. 먹어주니까요.
황희 드립 함 쳐주시져.
허흠.....주워온 공이 크니 아버지 말씀도 옳고, 직접 만드신 공도 크니 어머니 말씀도 옳네요!
그리고 박쥐짓한다고 두 분 모두로부터 등짝 스메싱을 당한 다음 허허 웃으며 도토리묵을 처묵하는 겁니다. ㅋ
이 묵은 이제 제껍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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