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정과 망상] 소설 주인공을 누구로 골라야할까?2014.10.22 AM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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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졸다가 소설의 신이 내려와 또 설레여보라면서

소재를 던져주고갔다..............




가제:창조의 마법사

배경:현대에 마법을 쓰는 이야기


현대 마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위대한 마법학자 [미정]은

현대 마법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했다.

파괴의 마법.
소환의 마법.
치유의 마법.

그리고 창조의 마법.


이 네가지의 혁신적인 분류체계로 마법들은 간소화되고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발전하여
현대에도 마법의 명맥은 끊기지 않고 마법의 세계는 일반세계의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정]은 단 하나의 마법만큼은 가설로 세워놓았을뿐 어떠한 자료도 연구도 남기지 않은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것이 바로 창조의 마법인 것이다.

이에 대한 마법사들의 궁금증은 의심으로 의심은 욕심이되어 [미정]이 남긴 창조의 마법이야말로
궁극의 마술이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거대한 가능성까지 있지 않을까라는 떡밥으로 발전되어

마법계는 창조의 마법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여주 1: 파괴의 마술사.
-스승으로부터 지도 허가(한사람의 마법사로서 제자를 둘 수 있다.)를 받은 마법사.
-여주2와 함께 다니며 창조 마법의 단서를 찾고 있다.
-목적은 금을 만드는 것 이라고 떠벌리고 다니지만 속마음은 다른 것으로 추정.


여주 2: 소환의 마술사.
-여주1보다 20년 정도 경력이 있다고 함.
-악의 소환집단 (미정) 을 멸망시키고 그들이 숭상하는 (미정)을 파괴.
-그자리에 정화의 나무를 창조하여 소환세계를 바로 잡는게 목적.
*세상이 바뀌면서 선한 힘을 가진 소환의 존재들이 적어지자
소환술사들은 지옥의 악마들과 손을잡거나 부정한 존재의 힘을 빌려 강해지려는 자들이 생겼고,
이로인해 더더욱 선한 힘을 가진 소환의 세계가 약해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창조마법까지 손에 넣어 더욱 더 자신들의 힘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음.



1.주인공(초기설정)
-재벌집 딸 (안정해짐)을 경호하게된 청년으로, 베테랑 경호원.
-특수부대 출신에 각종 무술을 소유한 인간계 먼치킨
-그러나 암흑의 소환사와 마법사들의 습격을 받고 그냥 박살남.
-여주1,2의 도움으로 구해지고 그 재벌집 딸이 알고보니 위대한 연구자 [미정]의 후손이라는걸 알게되고
-사건에 휘말림


2.주인공(고민중 설정)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남들보다 예민한 감각이 있는 것 이외엔 특별한 구석이 없음.
-그러나 어느날 드디어 그를 찾아낸 암흑의 소환사와 마법사의 습격을 받고 납치당할 위기에 처함
-여주 1,2의 도움으로 구해지고 자신이 위대한 연구자 [미정]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됨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의 힘을 각성해나가고 창조의 마법을 찾아 나서게 됨.


출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본 설정인데

1번으로 할지 2번으로 할지


아님 그냥 아예 접어버릴지 생각중.


2번은 좀 식상하지? 아니 둘다 식상한가?



아니 내용 자체가 식상한가???

댓글 : 26 개
원래 소재의 참신함은 익숙함 가운데 하나 둘 정도 특별한게 좋습니다. 또 소설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필력이죠.
그렇죠. 그게 제일 중요하죠 ㅎㅎ
음 먼치킨과 펑범하지만 알고보니 혈통 좋은건
너무 양판소스러운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흠칫)
1번 같은 경우엔 인간계 먼치킨이지만 마술에는 문외한이고 마술을 쓸수도 없으니 전투가 벌어지면 전력외가 되죠 보통
가우리 가브리엘...?
보통 찌질거나 능력없거나 평범한 남주가 알고보니 !!!한 자격을 소유한 자고

갑자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유능한 여캐들에 둘러싸여 할렘한 스토리가

이어지게 되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2번으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죠.
  • RageM
  • 2014/10/22 PM 12:00
찌질한 주인공이 위기 순간에만 선조가 남긴 마법물품으로 각성해서 후다닥 해치우기

그뒤 각성풀리면 기억 못함은 덤
각성까지 ㅋㅋ
현판일지 라노벨류인지를 성격을 정하는게 좋을것 같은데요.두가지는 같으면서도 틀린 성격이니.큰틀 하나잡는게.1번이 좋을듯.인간계의 먼치킨이니 마법말고 다른 기술과 능력.마법이 아닌 능력으로 (어떤 마술 마냥) 마법들을 박살내고 힘을 키우는게 더 재미있을듯 합니다.2번처럼 고딩한정 대딩등 어린주인공들 보다는 경호원급의 20중후반 주인공이 더 쓸 이야기도 그릴 모습도 많을것 같습니다~잘쓰시길~^^
마법 구분을... 기존의 모든 마법을 "변화"의 마법으로 보고
"변화" "창조" "소멸" 로 나눠보면 어떨까 싶기도 했었습니다. (옛날에)

... update, insert, delete ... ㅜ_ㅜ;;
ㅜㅜ
창조 마법은 역시 ....... 물빵이지 .........

법사님 ......... 물빵점~.....

......... 저도 경호원? 쪽이 이야기 가 더 흥미 진진할듯 하네요 .. 적어도 총기류로
마법 견제가 가능할때 이야기 이지만요 .......
만약 쓰게 된다면 총기는 없게 하려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극복해나가야겠지요.
흠...

흑마법사 백마법사 성직자 정령사의 느낌이!?
파괴&창조 합쳐 혼돈의 마법;

일단 간단하고 보기 편한게 좋다. 라는 느낌이 있어서 분류를 대폭 생략했죠.
그리고 어차피 초기 설정이라 창조 마법이 뭔지는 저도 모릅니다.

마치 창조 경ㅈ.... 아니 이게 아니라;;;
평범한 고등학생 이제 식상하죠
경호원이 재밌겠다 ㅋ
이쁘고 가슴큰 여고생이요
평범한 고딩이나 먼치킨보다는
업무에 시달리는 말단사원은 어떨까요?
요즘같이 직장인을 노예처럼 대접하는 시대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듯
아니면 취업에 시달리는 취준생
현직 백수(취준생) 스토리 진행 중 취업, 마법 습득&활용, 경호하다 로맨스, 경호하다 돈좀 벌고 경호회사 창립

분기
1. 다른 회사의 시기를 받고 일통...
2. 로맨스 위주
3. 끊임 없이 계속 경호


저 분기에서 모두 사용가능, 하나 또는 둘 사용가능 분기별로 또 분기 가능 무한루프

시간흘려주고 엔딩가는 방법도 존재.

대충 이런식이랄까요?...

사실 마법은 중요하지 않죠. 경호에 대해서 얼마나 빠삭하게 준비하냐의 차이랄까요?

물론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히로인, 주조연, 조연, 감초, 적 다 설정해야 맘이 편합니다.

결론

모든 설정은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게 정신적으로 편합니다. ㅋ
1번은 바로 사건전개에 유리하고 2번은 성장물로 가는 패턴인데 뭐 1,2 번 둘다 많이 나온 설정이라 성장물로 가실건지 그냥 사건전개로 가실건지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 Ehdna
  • 2014/10/22 PM 01:09
으... 저도 갑자기 읽다가 소설의 신이 내려와서(생략)
글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돌려서 써내시면 어떨까요?

요즘 미드같이 스릴러형식을 취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남자(학생이든 직장인이든)이 살인이나 쫓김에 의해 도망다니며, 마법세계의 세계관을 하나씩 밝혀가는...

한화 끝나기 전 떡밥을 하나씩 던지고... 여주인공들은 주인공을 도와주지만 일련의 조건에 의해(숨기는 것이 있다거나, 사건의 발생으로 시간이 촉박하거나) 큰 도움이 되지 않고.. 1시즌은 세계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고 2시즌은 대립자들과의 전쟁 이런식으로..

아 그냥 삘이 내려와서 써봤습니다.
좀 더 인물의 본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나열하신 내용을 주욱 보니 인물의 환경은 보이는 반면
그 인물 자체에 대해서는 감이 잡히지를 않네요.
이런 경우라면 1번이던 2번이던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물이 소극적인지 적극적인지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인지 생각이
정해지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는 성격인지 내면에 가득한
것은 분노인지 정의감인지 등등등등....
인물 그 자체의 질감을 형성하는 내용에 대해 고민을 하신다면
아마 정답을 찾기가 훨씬 쉬울 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지나친 설정 집착은 오히려 글을 망친다는 편견아닌
편견이 있어서... ^^;;;
일단 환경에 대한 고민은 충분하신 듯 하니 매력있어보이는 성격 하나를
그 환경에 톡 던져보는 놀이를 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꽤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이 나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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