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일하다 멍때리면 피본다2014.11.19 PM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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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이 쌓여 정신이 없는 가운데 시스템 설치가 안된다는 문의가 왔다.

원격접속을 통해 상대방의 컴퓨터를 확인한결과 재설치가 답이다 라는 결론이 나왔고,

재설치를 걸어놓고 창을 돌렸다.

이 설치 과정이 약 5분정도 소요되는 일이기에 설치가 끝나면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선

잠깐 루리질을 시작한 것인데.............




20분이 지났다.

원격 접속창엔 고객이 메모장을 띄우고선

[이제 끝난건가요?]
[써도 되나요?]
[전화주신다고 하셨잖아요 ㅠ.ㅠ]
[울대리님????]


등의 글이 10줄정도 쓰여져 있었다.



........................내 정신.....................................
댓글 : 6 개
진짜 피 보신 건 아니니 다행...전 멍하니 종이에 자대고 칼로 긋다가 왼손가락 살을 뭉텅 날려버렸....ㅡㅡㅋ
급 마려워서 화장실 갔다왔다고 한다면....?
루리웹이 잘못했네.
  • Pax
  • 2014/11/19 PM 02:30
저도 이런 이유로 폰을 갤럭시기어S로 바꾸려고 생각중입니다.
루리질은 시간의 상대성을 너무 잘 인식시켜준달까 -ㅅ-

요새 한 손으로 메모하면서 다른 한 손에 스마트폰 쥐고 마이피하는 경지에 이르렀음.
루니지 재미쪙!
예전에 현장에서 작업도중에 갑자기 ㅈㄴㄴㅂㄹ 생각나서 혼자 실실 웃으면서 일 하다가 감전된적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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