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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아름다운 새가 내 주위를 날아드는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2015.01.11 AM 11:11
오늘도 출근을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말 기묘한 경험을 했다.
처음보는 아름다운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있다가 퍼드득 날아오더니 내 주위를 빙글 빙글 날면서
재재잭? 재재재잭?
하고 노래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나뭇가지로 올라가고
다시 내려와서 빙글 빙글 날며 노래하길 반복하길래
'아 이 무슨 길조인가' 하고 흐뭇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류장 옆에 서있는 아주머니들이 제 발밑을 가리키며 수근거린다.
발 밑을 내려다봤다.
누군가 먹다만 삼각김밥이 버려져있다.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이해가 갔다.
옆으로 한발 비켜서자 그 아름다운 새는 번개같이 달려들어 삼각김밥을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한다.
......그래 꺼지라고 짹짹 거린거였구나... 미안하다 젠장 ㅠ.ㅠ
댓글 : 5 개
- 핵직구
- 2015/01/11 AM 1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또사시라고 할랬는데 마지막..
로또사시라고 할랬는데 마지막..
- 티셔츠안만듬
- 2015/01/11 AM 1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th505-586
- 2015/01/11 AM 11:26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정말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
- CEC아이작클라크
- 2015/01/11 AM 11:36
ㅋㅋㅋㅋ
- ClessAlvein
- 2015/01/15 PM 04:12
스턴걸리신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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