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팀장님의 전화 내용에 좌절한다.2015.02.10 AM 09:4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오늘도 상큼하게 출근

업무 일정을 확인하고 메일을 켰다.

메세지가 날아온다.


[대구공장- 데이터 긴급 수천건 내일까지 꼭해주세요]

[대구외 전국 4공장- 데이터 긴급. ASAP(as soon as possible 의 약자. 가능한한 빨리. 난 ASS soon ASS 라고 부른다.)


[미국공장- 우리 데이터 새로 갈아 엎을거야 각오해]



-....팀장님

팀장
-?


-분신술을 써야겠습니다.

팀장
-무슨말이지 울대리?


-.......우선순위를 정해주십시오.


팀장님은 나에게 몰려온 이메일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객사에 전화를 걸어 관리팀과 통화를 한다.

전화내용은 순조로워서 뭐부터 해야할지 정리를 하는 내용인데.........


잘 듣던 나는 사색이 되었다.


팀장님
-네. 대구가 우선순위란 말씀이죠?


-(그렇군...)

팀장님
-네. 작업을 동시진행 못하니까 어쩔 수 없죠
-아 이번주까지요? 가능합니다.


-?!?!?!?!??!!?!?!?!?!?!!?


아... 안돼..............
댓글 : 3 개
왜 항상 저런일은 동시에 터지는 걸까요 ㅠㅠ
^^ 이렇게 된 이상 ! 야근열매를 먹고 저녁 매뉴를 설정한다
(야근과 잔업으로 직원들 갈면)가능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