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얘기2] 열심히 일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

어제 결국 [그래도 오늘까지 해야만 한다] 라는 팀장님의 엄포에

밤 12시까지 어떻게든 완성을 시켰다.

이전 버전보다 훨씬 초월적으로 향상되는 기능을 만들려면 최소 3일은 필요한 법인데

(설계, 제작, 테스트)

그걸 하루만에 다해버리다보니 완성도는 개나줬고 버그도 넘쳐나겠지만 어떻게든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팀장님께 보고 했다.

팀장님도 부족한 부분은 하루안에 만든거란걸 감안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나
-어제 그거 만든거 무지 편한 기능이잖아요 고객들 반응이 어떻습니까?

팀장님
-........아주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써봐야 알겠죠 이러드라 ㅎㅎ

나
-크윽...


오늘부터 특근이라 오늘은 11시까지

일요일도 출근 다음주도 왠만해선 11시까지

그렇지만 특근비는 안나오겠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플렉스배우기]

음... 개인적으로는 무리한 일정이군요.
개발일하는데... 야근시키는 회사엔 사표를... -_-;;
현재 회사에선 칼출칼퇴..
야근 많이 해봤는데 굳이 해봐야 안한거랑 별차이 없는..

[확산밀리언 효성♥]

개발일 하는데 야근 없는 회사 찾기는
대한 민국에서 힘들듯요 ㅋㅋ


특히 게임회사는 뭐... ㅋㅋㅋ

[플렉스배우기]

음... 전 현재 프리로 sm하고 있는데
칼출칼퇴 중이에요. 이거전에 si 할때는 야근 종종했는데
si도 야근시키면 사표내겠다고 강하게 나가면 야근 잘 안시키던데...ㅋ

[傲慢[오만]의 墮天使]

SI 중인데 칼출칼퇴중.....
일정 겁나 널널하게 잡은 후에 우리 이 기간아니면 오픈 못해용ㅋ
라고 우겨서 현재 칼출칼퇴중입니다.

[I루시에드I]

대화내용을 보면 그렇게 무리한 일정으로 밀어붙일 필요는 없었던 것 같네여

[한랭건조]

울프맨님 마이피는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좀...너무 야근 같은걸 당연시 하면서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Crash@]

...ㅠ.ㅠ

[Bedroomkids]

야근 시킬거면 야근수당이나 줘 가면서 시키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엄청 부려먹어요 힘냅시다 직장인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