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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건담 성우를 만나 힛갤 갈뻔한 꿈을 꿨다.2015.06.21 AM 09:03
목요일 금요일 11시 넘게 특별근무를 하고서
지친몸으로 토요일 12시 넘어 잠을 청했다.
원래 계획은 좀 지저분해진 머리를 토요일날 자를 계획이었고
평소 비싼 미용실보다 엄청나게 싼 할아버지 이발소에서 자를 계획이었는데
너무 지친 나머지 평소 주말에 9시쯤 일어나는 습관대로 일어났다가 한시간 움직이고 다시 기절해서 잠을 청했다.
덕분에 이발소에도 가지 못하고 그게 꿈으로 나와버린 모양이다.
근데 그 꿈내용이 이러했으니...............
꿈에서 난 오후 두시 쯤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할아버지 이발소로 향했다.
할아버지 이발소엔 이상하게 건프라들이 있었다.
그것도 건담 0083 의 건프라들이.............................
그리고 할아버지 이발사 외에 중년의 콧수염이난 김흥국을 약간 닮았으면서도 광대뼈가 도드라진
한 남성이 견습 이발사로 있었다.
밥잘먹는 직종 놔두고 이발사가 하고 싶어서 기술을 배우러 와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닌 사람이라고
할아버지는 투덜거리셨다.
그리고 난이도 S급인 내 머리를 그 견습보고 간단하게 치라고 해놓고 할아버지는 자리를 비우셨다.
(엄청난 직모에 곱슬이라 조금만 밀어도 바리깡이 우거걱 하면서 죽어버린다.)
아니나 다를까 콧수염 아저씨는 버벅이며 내 머리를 밀고 난 아픔에 눈물을 흘렸는데,
조금화가난 나에게 아저씨 괜찮냐고 물으신다. 난 약간 심통이 나서 투덜거리며
가게가 좀 바뀌었다. 할아버지가 직접 안하고 장사 잘되시는가보다 건프라도 놓으시고라고 하자
아저씨 말하길
건프라는 자기 취미란다.
무슨말이냐고 되묻자 자기가 한때 [우주보라매] 국내 더빙 성우였다고 했다.
우주보라매? 그건 건담 0083 국내 방영판 제목아닌가? 무슨 성우냐고묻자
잘 모르겠지만 몬시아 성우라고 했다.
.....................내가 그걸 왜몰라!!!!!! 이제 보니까 얼굴도 비슷했다.
그리고 난 직감했다. 인증샷 찍으면 이건 힛갤이다.
그리고 몬시아 성우분과 같이 인증샷도 찍고 사인도 받았다.
그렇게 설레이는 시간을 보내는데 화장실에서 할아버지가 돌아오셨다.
할아버지 이발사는 손님은 안돌보고 헛짓거리 한다고 고함을 쳤다.
그리고 꿈에서 깼을 뿐만 아니라.................
내 힛갤도 물거품이 되버렸다.
젠장!!!!!!!!!!!!!!!!!!!!!!!!!!!!!!!!!!!!!!!!!!!!!!!!!!!!!!!!!!!!!!!!!!!!!!!!!
댓글 : 1 개
- 바위군
- 2015/06/21 AM 09:20
아 나는 시노자키 아이랑 사귀는 꿈 꿨는데... 올렸으면 1년 오른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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