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정과 망상] 불현듯 떠오른 라노베 설정 [요즘 라노베 제목이 왜이래?]2015.06.25 AM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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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에서 잠깐 노닥거리는데 한 유저가 불평을 한다.

요즘 라노베 제목 왜이래?


이걸보고 뭔가가 떠올랐다.

제목: 요즘 라노베 제목 왜이래?


주로 SF나 밀리터리 관련 라노베를 즐겨보며 학업의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고교생 정상우.

그러던 어느날 한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하던 좋아하던 작가가 신작을 발표하자 들뜬 마음에 서점으로 향하고,

신작을 살펴보지만 좋아하던 작가도 다른 작가와 다를바 없이 미소녀 일색, 긴제목, 진부한 설정으로

상우를 실망시키고 마는데....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작가에게 배신감을 느낀 상우는

작가의 트위터, 애독자 엽서, 이메일을 통해 따끔한 충고를 보내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자

실망하고 다른 작가 작품으로 갈아타기로 하고 관심을 끊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 옆반의 잘알지도 못하는 여학생이 상우를 찾는다.

그 여학생은 등교길에 가끔 얼굴만 보던 큰뿔테 안경 소녀 양경아.

존재감 없는 조용차분한 성격 탓에 상우조차도 잘 알지 못하던 여학생이 상우를 찾은 이유는?



등등 해서 그 소녀가 사실 바로 그 작가.
조용한 성격이지만 자기 작품에는 불같은 성격.
자기 신작에 쓴소리를 한 상우에게 니가 뭘아냐고 따지다가
금기인 '니가 써보던가' 이후 패배 혹은 기타등등등

하고 생각이 났다.
댓글 : 2 개
꼭 국내 양판소가 퍼져나갔던 것 처럼 일본 라노벨도 양산작품들이 범람하니 작품을 어필하긴 더 힘들어지고, 그 어필을 제목을 통해서 하게 되는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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