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2] 폭탄 해제 보다 긴박한 업무가 끝났다.2015.06.30 PM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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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내일 시스템이 오픈이니까
-전자전송 시스템을 오늘안에 해야해!!!


-지금 점심이거든요?!?!?!?!

팀장님
-오늘 저녁에 여대리 송별 회식인거 알지?!


-4시간도 없잖아요1!!
-이거 날림입니다?

팀장님
-괜찮아. 데이터는.... 일단 만들어!!!


그리하여 슈퍼 까칠모드로 돌입.
말걸면 저리꺼져 모드

전화오면 안받아 모드로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전 파악도 안하고 만드는 쿼리가 뭐 제대로 되겠는가
암초에 암초를 거듭하다가 겨우겨우 3/4를 완료하고

막바지 가장 어려운 기능을 앞두고 있었다.


-(남은 시간은 30분..... 여대리님한테 업무 인수인계는 포기해야겠네)

쿨하게 메신저로 [인수인계내용은 제가 업무하면서 파악하겠습니다.]

라고 남기고 작업을 하려는 찰나

대표님이 퇴근하며 말하신다.


대표
-팀장.
-전자전송은 내일 하루만 구 시스템써

팀장님
-울대리!!! 하루 벌었다!!!


-인수인계합시다!!!!!!!!!!!!!!!!!!!!!!!!!!!!!




아오 시박
댓글 : 3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단어만 몇 개 바꾸면 화이트베이스 정비반이야기로 딱인듯...ㅎㅎㅎ
훈훈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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