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갑자기 C&C 레드얼럿2가 땡겨서 다시 해봤다2015.07.09 AM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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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디 먼지를 털고 시디롬에 넣고 돌리자

지잉 하는 소리와 함께 설치화면이 뜬다.

그리고 한글 더빙으로 [암호 코드를 30초안에(물론 뻥) 입력하십시오] 라고 나온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시대에 뒤떨어진 그래픽이었지만 해상도를 맞추니 볼만했다.

내가 이걸 처음 했을때가 고등학생이었던가 언제였던가

다시 그때 생각을 하며 정신없이 플레이를 했다.

이때만해도 설치중에 배경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앞으로 조종할 유닛을 보여주고

마치 극비요원이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사용자에게 물씬 풍겨주는 등, 온갖 정성이 들어간 게임이었는데

한판 깰때마다 배우들이 나와 미국대통령, 특수요원, 장군등을 연기하며 재미를 더해주고

완벽한 한글음성과 한글화가 이해도 쉽게 해주었는데


EA는 C&C4라는 망작을 내보내 시리즈 자체를 작살내버렸다.

이렇게 좋은 시리즈를.............



*밤이 너무 싶어서 이제 자야겠다 싶어 게임을 껐는데 스타크래프트처럼 중간에 저장을 안해도 자기가 한 미션을 골라서 할 수 있는줄 알고 저장을 안했다가 좌절중..............

시파 소련부터 해야지............
댓글 : 7 개
확장판인 유리의 복수도 재밌었죠
폭탄적재완료!
gmhan모드의 추억..
C&C3부터 뭔가...

어떻게든 스타의 성공비결을 흉내내보려고 안간힘 쓴 느낌인지라

개인적으로 타이베리안선도 재밌게 했었슴
레드얼럿2 정말 명작이죠. 어릴적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았었는데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장농에 넣어놓으시고 산타가 주고갔다며 확인하라는데 그 크고 붉은색의 레드얼럿2 패키질를 보고 정말 환희를 질렀었죠.

부모님은 이게 뭐하는 게임인 줄도 모르셨을텐데 자식생각 하는 마음에 마트가서 물어물어 사오셨을 껄 생각하면 참... ㅎㅎ
이라크 데졸레이터 보병이 생각나네여
택배왔어요~ 수영이나 하자구!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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