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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혼자 살면서 요리하게 되니 어머니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2015.10.24 PM 02:54
어린시절 어머니가 음식을 해주시면 오이, 당근, 야채 쪼가리를 남기는걸
질색하시며 다먹으라고 야단치시는 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혼자 살면서 요리도 가끔 하게된 지금.
종종 손님들이 놀러와서 내가 한 음식을 먹다가
당근등을 남기는걸 보면 욱할일이 종종 생기게 되었다.
저것도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는건데 하고 말이다.
돈이 아깝거나 재료가 아까운건 아니다.
다만,
내가 저 당근을 써느라 힘든거, 당근을 다듬던거, 볶느라 시간보낸거
양념과 버무린후 먹어보고 [괜찮네!] 했던일을 생각해보면
왠지 서운하고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이따 어머니께 전화한통 드려야겠다.
댓글 : 4 개
- 시노부궁디팡팡
- 2015/10/24 PM 02:58
전 그것들이 수채구멍에 쌓이는게 싫더라구요....하
- 울프맨
- 2015/10/24 PM 03:00
그것도 그렇지요! 음식물쓰레기!!
- hinamania
- 2015/10/24 PM 03:23
전 요리를 안하고 사먹죠... 속편합니다.
- 회색의레인저
- 2015/10/24 PM 03:40
자취하고 요리하게 되면서... 먹는 게 좋아졌습니다.
제가 한게 더 맛있습니다.....
제가 한게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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