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진짜 상남자를 만났다.2016.01.18 PM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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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배트남 쌀국수를 먹고

고객사 대리 및 일 동료들과 길을 나서는데

눈 앞에 범상치 않은 사나이가 서있었다.

그 사나이는 대략 5-6살 되보이는 외견에

이 추운 날씨에도 패딩 지퍼를 열어제낀채로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그뿐이 아니었다.

그는 양손에 장갑도 안낀 맨손으로 초코맛, 일반맛의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각각 들고

한입씩 우걱우걱 베어물으며 거리를 누비고 있던 것이었다.


추위로 잔뜩 움추러든채 패딩 모자까지 뒤집어쓴 우리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그 사나이는 우리와 눈이 마주치자 [부럽냐?] 라는 듯이 눈웃음을 짓고

초코맛을 다시 한입 씹으며 저벅저벅 걸어갔다.


대단하다... 요즘 아이들
댓글 : 5 개
이것이 젊음인가!
  • ZZ@H
  • 2016/01/18 PM 01:51
ㅋㅋㅋ
옛부터(?) 코스프레 행사장 지나가면
패딩으로 중무장한 남정네들 틈새로
맨살을 잔뜩 드러내고 다니는 어린 아가씨들이 늘 있었지요...

젊음이 짱임..
태양인인가...
요즘 아이들이 아니라 아이들은 다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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