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아침에 정신나간 무단횡단을 보았다. 그러나....

수원역에서 아침 출근길에 버스 기다리는데

수원역 건너편에서 수원역까지의 6차선 큰길을 요구르트 아줌마가 자동카트 몰고 무단횡단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처음엔 저아줌마가 재정신인가 했다가

잠깐 생각해보니 저 아줌마가 이 거리를 정상적으로 건널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엘레베이터가 달려 있는 육교는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 가야하는 먼거리 약 5분 넘는 거리에 있고

바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도 걸어서 3분은 가야하는 좀 떨어진 위치였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라고 건설된 앞의 지하도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절대 내려갈 수 없을 뿐더러 내부 지하도도 계단으로만 구성된 곳이었다.

요구르트 아줌마 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이용자 많은 수원역에서 로데오 거리로 자유롭게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정식으로 시청에 건의해봐야겠다.

먹힐진 모르겠지만

[netknight]

바른 사회를 위한 울프맨님!!!

[아이셔요]

조금 돌아가야하지만 호텔쪽으로 올라가면 횡단보도 있을텐데요...

[울프맨]

그렇죠. 하지만 지하도에 엘레베이터가 있으면 훨씬 나을테니까요.
몸이 불편하단 이유로 지하도를 이용못하는건 불공평한 일이니까 이정도는 시에서 보조해줄수 있지 않나 합니다.

[아이셔요]

네 공감해여 정류장에서 걸어서 3분정도되는지라 돌아가는데 5분 넘게 소요되니까요...저도 정거장 밀집 지역에 시설 확충되었음 하지만 문제는 엘레베이터에 못실을 정도면 시설 갖추기도 힘들듯해여...

교통도 복잡해서 신호등도 당기기힘들테고요 ㅠㅠ

[내사랑 망고스틴]

여자들 도로 돌아다니는거 보면 한숨부터 나옴

[울프맨]

무단횡단은 잘못된 행위가 맞지만, 무단횡단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별 말씀은 자제해 주셨으면 하네요.

[SSIC]

우리나라 도로는 너무 차량중심으로 되어있으니 이런문제도 발생을하죠. 횡단보도도 더 늘리고 해야되요.

[라베르시엘]

확실히 횡단보도가 상당히 멀리있긴하죠.. 무단횡단으로 지나가다니.. 대단;
사람이 많은 지하에 전동카트가 지나가는것도 좀 그렇고..
육교로 지나가는것도 그렇고.. 애초에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어렵네요

[고기만두김치만두]

횡단보도들 거리가 차량기준으로 꽤나 떨어져 있는 곳이 많아서 안타깝죠. 그렇다고 횡단보도를 너무 많이 만들자니 신호등으로 인한 차량 정체가 생길테구요... 뭔가 획기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면 좋겠네요

[uni.]

3분 정도 걸어가기 싫어서 무단횡단 한다......?
그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저냥삽니다]

3분 정도로 무단횡단이라... 그렇게 30년 일찍 가는거겠죠

[비산2동]

야쿠르트 아줌마와 같은 짐을끌고서 이동 3분은 추운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힘든건 사실이죠.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