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리뷰] 토요일 새벽 홀로 주토피아를 보다2016.03.07 A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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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과 안양에서 영화 귀향을보고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친구가 말합니다.

[주토피아를 꼭봐라]

그말에 필을 받은 저는 술김에 수원 CGV에 가서 주토피아를 끊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5분. 지금 시간은 12시

두시간을 콜라도 쭉쭉 빨고 아이스크림도 퍼먹고 화장실도 가고 하며 술을 해독하고

글도 써보려고 수첩을 꺼냈지만 술기운에 써지지도 않고 하다가.........................


보았습니다.

토끼 엄마 아빠
-우린 토끼라서 안돼

토깽이
-그럼 내가 최초겠네?

망치로 한대 대가리를 맞은 충격입니다.

이건 어린이 동물만화가 아니라 인종차별 난민을 동물로 돌려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차별과 편견 그리고 극복

이 얼마나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주제입니까

흔히 교훈과 재미 두마리 토끼는 정말 잡기 어려운 사항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주토피아는 미쳤습니다.

영상. 음악. 상상력. 재미. 교훈. 귀여움. 6마리 토끼를 혼자 다잡고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주디 홉스라는 단 한마리 토끼가 남지만요.


................하 인사이드 아웃이 최고라고 봤었는데..... 게임이 안돼........
댓글 : 7 개
오~ 그 정도인가요? 이번 주말에 꼭 봐야겠네요. ㅎㅎ
진짜 정말 재밌었죠.. 어른이들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어른이 봐도 재밌고
아이가 봐도 재밌고
연령대도 모두 공략가능한 놀라운 영화였어요
저는 주토피아 3번 봤는데 볼때마다 저연령층 (5~9세 ?) 아이들은 집중을 못하드라구요 -).. 렛잇고 만큼 애기들에게 먹히는건 아닌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난민까진 잘...
장사하는법을 모르는구만 ㅉㅉ
기술이 쌓이면서 그런지 라푼젤을 기점으로 3D애니도 픽사보다 디즈니가 나은 것 같아요. 인사이드 아웃 보며 그래도 픽사가 부활하나 싶었지만...
주토피아 아직 못봤는데 이번 주말엔 꼭 볼 생각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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