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영화취향은 존중해 줘야만 하지만.....2016.03.14 PM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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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직장인들의 대화가 귀에 들려왔다.

무슨 요금제인지 카드 혜택인지로 다음 영화를 뭐볼지 고민하는 대화 같았는데

첫번째 여성이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다.


여1
-....아는 머시기가 동주를 꼭 보라고 했는데 난 그닥...
-귀향도 그렇고 안보면 매국노, 친일파 이런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어

여2
-슬프고 우울하기도하고...
-그리고 그걸 본다고 뭔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꼭 애국적인 마인드나 귀향= 한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한다
이런 식의 발상은 혐오하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음료수를 마시며 카톡이나 하는데

여1
-그리고 동주가 명작인지도 글쎄? 그 머시기가 명작이라고 추천한건 다 별루더라고
-이전에 스파이브릿진가 뭔가가 엄청난 명작이라고 해서 추천해서 봤거든?
-완전 지루하더라
-그것보단 검은 사제들이 훨씬 명작이지!

여2&3&4
-검은사제는 명작이지!!!!!!!!!!!!!


................검은사제들>>>>>>>>>>>>>>>>>>>>>>>>>>>>스파이브릿지>>>>>>동주

.......라고.............????????
댓글 : 12 개
그럴 수 있죠
취존해야죠 머 ㅎㅎ 상업적 영화가 참 좋다가도

어떤 계기로 예술영화 독립영화에 빠져들기도 하고...

음악이나 영화나 이런 예술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명작이라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거니 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볼때 생각 나네요..
상영하는곳이 없어서 2시간 넘게 걸려서 찾아간 소규모 영화관에서 친구랑 봤는데..
완전 감동..다시한번 아버지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하게 됬다능..
뭐 기준은 다 다른거니까요
그럴수도있지.
그럴 수 있죠. (2)
'핏이 사는 강동원을 보여주는 검은 사제는 명작!' 인듯
  • uni.
  • 2016/03/14 PM 04:14
개취는 누가 뭐라할 수 없음 ㅎㅎ 그냥 '다른'거지 '틀린'게 아님..
(영화를 보는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평가 기준도 댱연히 달라짐..)
얼굴이 기준이 될수도..
그런가보다 하세요
여자들은 강동원 나오면 명작입니다...이건 진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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