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리뷰] 초누설 시빌워 후임이 캡아가 나쁘다한다2016.05.04 PM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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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아가 왜 나쁘지?

후임
-암걸리는 줄 알았어요
-토니는 부모 원수를 갚아야 하잖아요
-근데 내 친구야 라며 막기만하고


-예를 들어보지 너한테 친구가 둘이.있어
-둘다 소중한 친구지
-한 친구가 나머지 친구를 부모의 원수라며 니가 보는 앞에서 죽여버리려해
-그냥 둘꺼냐?

후임
-말려야죠


-그래서 토니가 처맞은거야
-우린 야야 진정해 하고 양팔 잡음 끝나지만 쟤낸
-존나 힘센 히어로잖아
-그냥은 못말리거든
댓글 : 16 개
(납득)
토니 : 알게뭐야!
게다가 세뇌 당한 상태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살인이었죠
토니를 속이고있던거 빼고는 뭐...
토니스타크야 아이언맨이니까 그렇다 치고 일반인들 후려까고 다니는 건 좀 ㅠㅠ....
그 일반인들도 총 든 일반인이라..
납득.
근데 확실히 캡아의 행동방식은 이해할수는 있다만 추천은 못함. 게다가 토니도 사선을 같이 넘은 친구였고, 버키는 어린시절 소중한 친구였던것도 사실이지만 만약 캡아가 정말로 토니를 친구로써 생각했다면 버키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먼저 설득하려는 과정이 있어야함. 물론 상황이 급박했기에 그럴수 없었지만 캡아가 아연맨을 정말로 친구처럼 여기는 듯한 느낌은 받지 못했음. 오해의 뿌리가 너무 급박한 상황이어서 어쩔수 없었긴 하기에 이해는 함. 좀더 시간이 있었고, 토니를 버키만큼 친구로 생각했다면 솔직하게 버키에 대해서, 부모에 대해서도 사전에 미리 말할 필요가 있었다고 보네요. 아연맨은 오해속에서 혹시라도 캡아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단서 하나만으로도 정부를 뒤로한채 믿고 달려가줬는데 캡아는 그만큼 토니에 대한 친구로써의 배려를 못했다고 봄.
캡아 입장에서 보자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캡아는 영화상에서 페기의 죽음으로 세계의 절단을 느낄정도로 상실하죠.
그런 상황에서 유일한 연결점은 같은 시대를 공유했던 버키 뿐입니다.
그를 잃으면 캡틴은 진짜 무인도에 고립되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죠.
물론, 버키가 진짜 un 테러를 했다면 그 모든 감정을 참고 캡틴이 버키를 두들겨 팼겠지만, 그것도 아닐 뿐더러
캡틴 아메리카도 사람인지라 개인의 감정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죠.
초인이자 이상주의자인 캡틴이 아니라 인간으로써 면모를 강조한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캡틴은 버키가 하워드를 죽인걸 그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어요
윈터솔져 재탕했는데 하워드를 버키가 죽였다는 이야긴 한번도 안 나옴
당장에 살인나게 생겼으니까요!
제가 느끼는건 아무리 캡아가 한 행동이 이번엔 사람들한테 공감을 못준것보단
솔직히 여태까지 아연맨 만큼 독선적에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 있나 싶음
물론 영화상으로는 캡아나 아연맨이나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거 같진 않지만
전 솔직히 전체적으로 보면 아연맨이 더 맘에 안들음..
엄마 아빠 없이 자라고 성격이 비뚤어질 요소는 충분했죠.
비뚤어지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히어로가 영화의 아이언맨으로 코믹스와는 차별점이 있다고 봅니다.

스파이더맨을 고른 이유도 [비살상 히어로] 라서 캡아팀을 포박하기 위해서라는 느낌이 팍팍 드니까요
솔직히 각자 입장에서 이해는 해도 폭력으로 해결볼라고 하면서 계속 사건이 터지고 일은 커지고 설득력도 떨어지고. 덕분에 보는사람은 재밌었지만...
그러고 생각해보면 가장 효율좋은건 일기토처럼 1:1 맞짱 떠서 내말들으삼 하는건데. 주인장님 말씀대로 다들 힘쎄고 한가닥씩하다보니 이것도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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