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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누설가득- 시빌워 총평: 시빌워 영화는 너무 완벽해서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2016.05.05 AM 12:27
캡틴이 잘했냐 토니가 잘했냐를 떠나서
제3자인 울프맨. 개인의 입장에서 전체적인 사건을 보고자 한다.
나 울프맨이 닉네임 그대로 정보게에서 글이나 쓰는 인터넷 기사펌질맨이 아닌
슈퍼 히어로라고 치고, 내가 평소의 행동양식을 그대로 가져간다고 본다면
분명히 이렇게 행동할 것이 틀림없다.
[UN 본부의 버키 폭탄 테러] 뉴스를 보고
조중동 한경오 외신 기사를 종합한 후, 뉴스의 정보를 토대로 버키가 테러를 저질렀음이 틀림 없다는
결론 하에 토니스타크와 블랙펜서를 도와서 움직일 것이다.
나는 정치사회 뉴스를 봄에 있어서 어떤 기사든간에 [뉴스기사를 정보 토대로 신뢰한다.] 라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키를 까는 와중에 캡틴아메리카와의 충돌이 있고 버키를 미친듯이 감싸는 캡틴 아메리카를 보며
그가 퍼스트 어벤저라는 명칭(모든 히어로의 아버지)
그가 평소 품고 있던 명성과 이상.(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앤트맨이건 스파이디건 피아 할 것 없이 만나서 존나 영광입니다. 를 외칩니다.)
를 생각하면 캡틴 아메리카가 아무 이유 없이 친구라는 점 하나 때문에 눈이 뒤집혀서 저러진 않을거다.
라는 생각을 조금 쯤은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최후의 최후에 토니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 라면 하는 믿음과 신뢰로
그를 돕는 행보
즉, 블랙위도우와 같은 위치에 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코믹스의 시빌워처럼. 토니 너무나 나쁜녀석 극단적인 녀석 이 아니다.
곰곰히 따져보면 딱히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놈은 아무도 없다.
토니의 피맺힌 원한은 아주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그걸 말리는 캡틴아메리카의 입장도 충분하다.(그가 사심이 없진 않았겠지만.... 영화상에서 70년간 냉동 이후 페기의 죽음에 큰 상실감을 느끼는 장면은 절실히 나온다. 유일한 연결점은 버키 뿐이다. 이게 캡틴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마저 죽으면 캡틴은 무인도에 홀로 떨어진 느낌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너무나 소중한 두 친구를 일단 말리고 봐야하는 입장은 분명하다.
그도 인간이기에 토니 스타크에게 화풀이 섞인 싸움을 하고 이후에 화해 편지를 보냈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나쁜놈이 없다.
빌런마저도 나쁘지 않다. 이유가 충분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고 싸우게 되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속시원한 악역이 있었다면 관객 시빌워는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
댓글 : 14 개
- dallop T
- 2016/05/05 AM 12:33
관객 모두가 지모의 계략에 걸리고 이 또한 루소 형제의 계략입니다.
- 홀드클로즈
- 2016/05/05 AM 12:39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만족시킨 영화
- 月山明博
- 2016/05/05 AM 12:45
이 인물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이걸 진짜 잘 깔아주는 듯.. 샤론의 추도사라든지..
- 일단패..
- 2016/05/05 AM 12:54
빌런은 완전 또라이던데
나쁘지 않다는건 전혀 공감 안감
나쁘지 않다는건 전혀 공감 안감
- 울프맨
- 2016/05/05 AM 12:55
정말 평화로운 가정을 영위하던 가장이 토니의 잘못으로 탄생한 울트론으로 인해 온가족을 다 잃었어요.
- 울프맨
- 2016/05/05 AM 12:55
토니에게 따지던 국무성 직원 아줌마가 말하죠 "소코비아에서 죽은 내아들은 누가 복수해주나"
- 울프맨
- 2016/05/05 AM 12:56
그걸 하는게 지모인거예요. 힘이 없으니까 내분을 일으키는 걸로.
그리고 자기도 자기의 잘못을 알기에 자살하려고 하죠.
잘못을 알면서도 울분이 차니까 아내와 아들과 아버지를 잃은 감정에 싸우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도 자기의 잘못을 알기에 자살하려고 하죠.
잘못을 알면서도 울분이 차니까 아내와 아들과 아버지를 잃은 감정에 싸우는 겁니다.
- refu
- 2016/05/05 AM 12:59
전 영화관가서 본 거는 어지간해선 다시 안 보는데 (다크나이트 정도라면 몰라도)
시빌워는 오랜만에 재탕하려고 합니다.
누구도 완벽하게 옳지 않은 모두가 피해자인 영화. 재미있더라고요.
시빌워는 오랜만에 재탕하려고 합니다.
누구도 완벽하게 옳지 않은 모두가 피해자인 영화. 재미있더라고요.
- 앗싸깍꿍
- 2016/05/05 AM 01:19
그냥 그런 영화에ㅜ 별 의미는...;;
- 빛고을사람
- 2016/05/05 AM 01:50
최유정/ 이 양반 까칠하네
- 최유정♥
- 2016/05/05 AM 01:24
재밌게 본 사람들한테
그냥 그런 영화라는 말을 하면 기분 좀 나아집니까?
그저 그런 인생 왜 사는지??
그냥 그런 영화라는 말을 하면 기분 좀 나아집니까?
그저 그런 인생 왜 사는지??
- GX™
- 2016/05/05 AM 01:33
최유정/특별히 이유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자기의 느낌도 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작정 까신 것도 아니고. 저도 재미있게 봤지만 재미 없게 느낄 수도 있지 않습니까?
- vincan
- 2016/05/05 AM 01:31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거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더라구요. 영화라는게 보통 상황의 겉면만을 다루기 쉬운데 어두운 부분을 이런식으로 풀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토르나 아이언맨3 같은건 솔직히 지겹고 재미도 없었는데..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토르나 아이언맨3 같은건 솔직히 지겹고 재미도 없었는데..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POCKY™
- 2016/05/05 AM 01:39
정치적으로도 오락적으로도 굉장히 잘만든 블록버스터임에 틀림이 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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