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엉겹결에 여사원들 그룹에 끼어버렸다.2016.05.12 PM 04:0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부장님 뉴막내 및 과장님들과 본사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서

길게 늘어선 줄을 섰다가

그림작가에게 옥상의 흡연장소를 찍어주기로 한 약속이 생각나

옥상에 갔다오니

먼저왔던 일행은 이미 식당에 진입해 식사를 하고 있었고

뒤늦게 온 여사원 6+ 노총각 부장1 의 그룹이 줄을 서 있었다.
(얼굴만 안다.)

그 사이에 끼어 그냥저냥 밥을 먹고 잠깐 위층에 올라간 부장님 그룹을 밖에서 기다리는데

여사원그룹이 몰려나온다.


날씬하지 않은 여과장이 말을건다

[어머 과장님 커피사주세요!]

그들의 인원수를 순식간에 계산하고 속으로 공포에 질렸다.


-3층가서 먹을까요? ^_^(3층 자판기는 라바짜 원두를 뽑는 천원짜리 고급 아이스커피가 나온다.)

여과장
-시러요 ㅋ

그때 내눈에 노총각 부장님이 눈에 들어온다.
노총각 부장님을 발견한 여사원들도 노총각 부장님에게 달려든다.
한순간 목숨을 건진 나.
한순간 사색이 된 부장님.

8명의 커피 or 음료를 사신다.

잘마시겠습니다 ㅠ.ㅠ

절대로 여사원 그룹에 어울리게 될때는 내가 최고 계급이 되어선 안된다. 절대로... ㄷㄷ 절대로....


*여과장들끼리 길을 걸으며 얘기한다.
점심에 쪽잠을 자선 안된다고 한다. 먹고 바로 자면 살이 찐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또다른 날씬하지 않은 여자과장이 자신있게 말한다.
그래서 자신은 10시에 먹고 2시에 잔단다.
바로 먹는게 아니니 괜찮다는 것이다.


......아니다. 이 여자야......
댓글 : 16 개
천원짜리여도 8명이면 8천원인데...아오 극혐이네요..ㄷㄷㄷ
뭐 개별로 있을땐 극혐이나 그런 분들이 아닌데 6명이 나타나니
진짜 무섭더라구요
여그룹을 만나면 도망쳐라. 홀라당 벗겨지는건 시간문제다. ㅋ
누가 볼품없는 지방을 숭배하는지 볼까?
왜 봉으로 보지...
날씬하지 않는 여과장님 극혐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뚜기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웡...ㄷㄷㄷ
여과장:저기 호구가 있다!! 어서 벗겨먹어라!!!
개극혐
8명이면...나가는돈이 어마어마한데ㅠ
'어?저기 지갑 지나간다!'...."선배님~" -실제광고카피-
난 싫다고 해버리는데
커피얻어처먹는게 당연한줄아는.. ㅉ 지돈 귀한줄은 알지.. ㅉ
그냥 커피집 가면.... 한잔에 4000원인가...

저도 싫다고 합니다 일주일 2만원 용돈 받으면서 산다고 하면 알아서 찌그러 지더군요
와 간만에 쫄깃한 글 잘봤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