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아버지의 행동력이 너무 뛰어나시다;;;;2016.05.31 PM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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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아버지
-신문사에 말이다. 배달쪽 팀장 딸이 착해
-함 만나볼래?


-그러져 뭐.

난 적어도 일이주는 걸리겠거니 생각했다.


방금전

아버지
-울프야. 내가 아까 그 아가씨 만났고 연락처 받았다.
-아가씨가 너 만나본다니까 니가 연락처로 연락해서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라
-밭에 갔다와서 저녁에 만나면 되겠지?


..............뭐야 이 신속함은........

난 마음의 준비가 아니.. 그게.........어...........어어어....????????

외모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는 착하다고만 계속 하신다.

뭐.... 직접 만나보신거니까 문제 없겠지 아무튼 오늘안에 연락을 줘야하나
댓글 : 35 개
하지만 함정카드!
대나무 깍고 있으면 되나요?
착하다는게 계속 생각날겁니다...
ㅋㅋㅋ 동감
  • JOSH
  • 2016/05/31 PM 04:35
이미 식장 잡았겠다.
죽창을 들까 하다가 울프맨님 마이피는 오래 봐왔고 왠지 친근한 이웃같은 느낌이고 하니 축하드릴 준비나 하고 있겠습니다 음훗~
축하(기념) 드릴을 준비해서 꽂으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죽창보다 업글...
하지만 저는 아직 친근한 이웃같은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죽창을 준비하겠습니다.
후훗. 아주 뾰족하게 잘 다듬어졌군.
대죽창 연환칠식! 흑 산 포!!
진짜...착하다...참하다...성격좋다....의 함정카드 발동!!!
결혼하고나면 외모는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성격이 중요하죠.
외모가 전혀 신경 안쓰이는건 아니고 그냥 별로 신경 안쓰여요
이미 손주 태어나면 사주실 애기 신발도 고르셨을 듯ㅋㅋㅋ
갔다오면 혼인신고서
이렇게 한분이 결혼하시네요
신혼집 알아보고 계시는거 아닌가?
미끼를 물었다~!!!
저두 선자리 잡혀있는데 일때문에 못가고있어요.. 고향까지 내려가야해서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마이피 보면서 이리 흥미로운건 처음이네요
잘가여 울프맨님~
그보단 "밭에 갔다 와서" 가 눈에 띄네요....

주말에도 일하셔야 겠군요.
ㅋㅋㅋ 갑자기 흥미진진
늑대는 평생 하나의 짝만 보고 살죠
와칸다 가서 비브라늄 캐오겠습니다
좋은 죽창에는 좋은 재료로..
흠.. 인터뤠스팅
대한죽창협회 전화번호가 어디였더라...
약간 키작고 살은 쪘찌만 인상은 좋고 말도 잘들어주고 잘웃는 착한 여자분일꺼라고 예상을...
마음이 중요합니다 ^ㅅ^ㅎ
아버님도 남자입니다. 울프맨님의 눈에 분명 맘에 들거에요
부모님 나이대의 남자와 적령기 남자의 눈은 다른 눈
아버님이 6월중으로 상견례 준비하실듯
죽창, 죽창이 필요하다
아주 커다란 죽장이 필요해!
모든건 준비되어 있었다.
다음달 결혼하나여
여자에게 정말로 외모적으로 칭찬할게 없을때 하는 표현이 착하다이죠.

물론 진짜 인간의 탈을 쓴 천사들도 있긴해요. 레알 착한 사람...
그래도 아버님께서도 같은 남자신데 착하기만 한 분을 말씀 하셨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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