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내가 정치 사회에 대해 뭘아냐고라... 뭐 모르는게 낫지 뭐2016.06.01 AM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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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저런일이 있어

회사 사람들과 술을 먹게 됐다.

그러다가 소개팅 얘기가 나오고 선배 과장들이 조언을 시작하는데...


선배과장
-소개팅가서 절대로 애니나 건담얘기 하지 말그라


-ㅎㅎ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고 그건 기본 아님까

선배과장
-여자 취미에 맞게 대응해야지 그렇지?

대털과장
-여자 취미가 좀 어려운거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정치라던가

선배과장
-맞다 니 여자가 취미가 정치면 어쩔래?


-그럼 뭐 저야 할말 많죠 ㅎㅎ

선배과장
-??
-울과장 정치 모를 것 같은데 ㅎㅎ


-.........(여기선 뭐 말할 필요도 없겠지)
-뭐 안철수 문재인? ㅎㅎ

선배과장
-큰일이네 사회 문제 아는게 있나


-그러게요 미세먼지 밖에 모르겠어요

선배과장
-큰일이야 큰일



본의 아니게 어수룩 놀이 하게 됐네
댓글 : 9 개
역시나 회사에서는 정치 얘기는 안 하는게...위험 부담이..
주인장님 착하실거같음~~
저는 사장님한테 좌빨로 찍혔습니다..ㅋㅋㅋ
여자분 취미가 건프라이길..ㅋㅋ
종교 정치 이야기
  • 2016/06/01 AM 02:18
정치는 모두까기 하면 중간은감

잘한건 얘기하지 말고 잘못한거만 모두 까면 됌

적어도 정신 상태가 멀쩡하면 어느쪽이 더 ㅄ인지는 알겠죠
선배과장님 피곤한 스타일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x맨들하고 회사 생활하기 참 피곤하죠...

마누라는 기획부동산, 지는 업무 시간에 주식 하면서
'늬들은 그렇게 살아서 언제 돈 모으냐? ㅋㅋ' 이 따위 소리 하고 있으면
"당신은 입 닥치고 가만 있는 게 도와주는거야" 할 수도 없고...
(이걸 확 재떨이로 까버릴 수도 없고... ㅎㅎ;;)
정치가 취미가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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