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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포] 영화 부산행 3줄 소감2016.07.31 PM 11:38
1. 연상호 감독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2. 마동석 형님이 최고시다. 캡틴 마동석 형님 나를 지켜줘요
3. 신파가 문제라? 솔직히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잖아. 죽기전에 울 시간 잠깐은 괜찮잖아???
평점 10점만점에 8점 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정도의 좀비영화를 보게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댓글 : 12 개
- 나멜리아
- 2016/07/31 PM 11:46
국내 최초 본격 좀비물이라는 것만으로도, 망하지 않았다는것만으로도 충분!
- 사탕먹을래?
- 2016/07/31 PM 11:52
3. ㅇㅇ
갈땐 가더라도 눈물 흘릴 시간 몇분 정도는 괜찮지 않나?
갈땐 가더라도 눈물 흘릴 시간 몇분 정도는 괜찮지 않나?
- 마음대로
- 2016/07/31 PM 11:57
전 반대네요. 신파는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버릇인거 같아여. 장르 불문하고 1000만 노리려면
울음으로 감동코드도 필수라는 마인드가 깔려 있는거 같음. 당장 기억나는 영화만해도 해운대
관상 도둑들..당시에 영화 볼 때 슬로우를 걸면서 우는 장면을 몇분씩이나 보여주면서 노골적으로
울어라 울어라 하는게 이해가 안갔음.
울음으로 감동코드도 필수라는 마인드가 깔려 있는거 같음. 당장 기억나는 영화만해도 해운대
관상 도둑들..당시에 영화 볼 때 슬로우를 걸면서 우는 장면을 몇분씩이나 보여주면서 노골적으로
울어라 울어라 하는게 이해가 안갔음.
- 울프맨
- 2016/08/01 AM 12:12
그냥 공유의 신파는, 아이를 두고 자살하는 아버지 입장에서 그정도 과거 회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상황에 안어울리고 지리한 신파는 싫어하지만, 모든 상황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그정도는 어색하긴했지만 극을 망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상황에 안어울리고 지리한 신파는 싫어하지만, 모든 상황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그정도는 어색하긴했지만 극을 망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 슈팡슈팡
- 2016/08/01 AM 12:06
캡틴 마동석 한편 찍어도 될듯
진짜 마블 저리가라 할정도로 인기 쩔듯요.
진짜 마블 저리가라 할정도로 인기 쩔듯요.
- 루저웹
- 2016/08/01 AM 12:08
진짜 기대 한개도 안하고 봤는데 개잼
- 아오이짱
- 2016/08/01 AM 12:13
저도 3번 찬성. 솔직히 주인공 죽는데 눈물 안 나고 딸아 안녕 바이 하고 죽을 순 없잖아요.
- takejun
- 2016/08/01 AM 12:20
(스포)
난 중간에 마동석 죽는 게 왜 더 찡하던지.. 오히려 후반부에 막 죽어나가면서 공유 죽을 땐 혼자 주마등 CF 모드에서 웃음마저 나왔네요. 신파가 문제가 아니라 연출이.. 연출이... ㅋㅋㅋㅋ
깔려면 깔게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았네요. 다만 예고편 보고 스케일이 클 줄 알고 기대했다가 오히려 소박한 건 좀... 짜증..
난 중간에 마동석 죽는 게 왜 더 찡하던지.. 오히려 후반부에 막 죽어나가면서 공유 죽을 땐 혼자 주마등 CF 모드에서 웃음마저 나왔네요. 신파가 문제가 아니라 연출이.. 연출이... ㅋㅋㅋㅋ
깔려면 깔게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았네요. 다만 예고편 보고 스케일이 클 줄 알고 기대했다가 오히려 소박한 건 좀... 짜증..
- 울프맨
- 2016/08/01 AM 12:29
마동석 형님은 진리죠 ㅠ.ㅠ 감염이 다되어서도 정신줄을 놓지 않고 아내와 아이를 지키겠다는 마음에 끝까지 근성으로 버티던건 정말 ㅠ.ㅠ
- 윤하인나.
- 2016/08/01 AM 12:21
저는 엔딩을 터널 들어가는걸로 끝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 D.O.T
- 2016/08/01 AM 12:21
3번가지고 운운하는거면 진짜 .
영화작중에 자식한번 챙기지 않는 아비가 결국 손을 놓지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쩔수없이 자기자식 손을 다시한번 놓아야하는 그 비극에 회상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오히려 저도 윗분말대로 엔딩에 노래부르면서 터널로 들어가는씬만 찍었다면 훨씬 좋았을듯
영화작중에 자식한번 챙기지 않는 아비가 결국 손을 놓지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쩔수없이 자기자식 손을 다시한번 놓아야하는 그 비극에 회상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오히려 저도 윗분말대로 엔딩에 노래부르면서 터널로 들어가는씬만 찍었다면 훨씬 좋았을듯
- 울프맨
- 2016/08/01 AM 12:31
터널에서 끝났다면 연상호 감독에게 느낀 섭섭함과 시원함은 못느꼈을 것 같아요
병사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상황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연상호 감독, 당신 정말 이럴거야? 평소 배드엔딩 가는건 알지만... 이건 아니잖아] 하다가
어둠속의 공포+ 아버지의 그리움으로 노래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에 돌변하는 병사들의 모습에 [아 감독이 노린게 이건가] 하고 시원함을 느꼈죠.
터널 진입씬으로 끝났다면 무난했겠지만, 좀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병사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상황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연상호 감독, 당신 정말 이럴거야? 평소 배드엔딩 가는건 알지만... 이건 아니잖아] 하다가
어둠속의 공포+ 아버지의 그리움으로 노래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에 돌변하는 병사들의 모습에 [아 감독이 노린게 이건가] 하고 시원함을 느꼈죠.
터널 진입씬으로 끝났다면 무난했겠지만, 좀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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