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뉴막내 롤대리 너 이새끼들.... 용서 못해2016.08.05 PM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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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막내가 덥다고 편의점가서 얼음컵을 사고 싶단다.

 

가기 귀찮아서 내것도 사오라고 1000원을 줬다.

 

그러자 뉴막내가 롤대리도 같이갈거라고 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2천원을 주었다.

 

얼음컵은 개당 500원이니 셋이서 사오면 500원 거스름돈이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롤대리

-부장님. 부장님도 얼음 드시죠

 

부장

-오 고맙네

 

-?!?!?!?!?!?!!?

-얌마 거스름돈!!!!

 

롤대리

-ㅋㅋㅋㅋ 저희만 먹기 뭐하잖아요

 

뉴막내

-ㅎㅎㅎ 어쩔 수 없잖아요 저희 넷이 한 라인이잖아요 ㅎㅎ

 

-?!?!?!? 내 내도오온!!!

 

롤대리

-ㅋㅋㅋㅋㅋㅋ

 

뉴막내

-ㅋㅋㅋㅋㅋ

 

부장

-ㅋㅋ 그럼 이거 돌려주겠네

 

-아니요 그게 아니라!!!;;;;;;;

 

 

이.. 이놈들 용서 못해!!!!!

 

곧이어 내 서랍에서 내가 얼마전 구매한 고오급 독일 원두 커피를 꺼내

얼음컵에 담기 시작한다.

 

 

이노오옴들!!!!!!!!!!

 

 

원래.... 상사가 부하직원 괴롭혀야 되는거 아닌가..

댓글 : 3 개
울프맨님 사내 분위기는 참 유쾌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보여요.>_<)b
ㅋㅋ 전에 회사에서 일할때 막내 랑 경리 아가씨랑 간식사러 편의점 간다고 하길래
별생각없이 로또 한게임만 사줘 하고 돈줌
당연히 자동 생각하고 시킨건대
사온 번호는 1 2 3 4 5 6 ....어이 없어서 야이C 자동모르냐?
이러다가
상황이 화가 나기 보다 웃기더라구요 그냥 잘했다고 쓰담쓰담 해줬어요.
123456 라니 ㅋㅋㅋㅋ
귀엽네요.
진짜 화나기보단 웃긴 상황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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