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우리 Hell's장 트레이너님은 시간조종 능력자다.2016.10.04 PM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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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를 측정하고 나서 트레이너는 만족스러운 듯 말합니다.


트레이너

-지난 2주간 빠진양을 이번엔 한주만에 뺐어요!!

-좋은 징조에요!!

-그럼 더 노력합시다!

-오늘은 포상으로 [쉬운]운동을 하죠!


물론 전 저 놈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역시나 지옥같은 트레이닝을 하더니 마무리로 제일 쉬운 플랭크를 하잡니다.


풀랭크.....


한번에 아직 1분밖에 못하는데 2분을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1분 40초째.

스탑워치를 치우더니 엄숙히 선언합니다.


트레이너

-이제 5초 남았습니다. 힘내세요!


-우오오!!


체감상 30초 후


-끄르르르르르


트레이너

-3초 남았습니다!!


-(펄썩 엎어지고 따진다)

-30초는 지났을텐데요오?!


트레이너

-힘내세요

-진짜 3초입니다.


-(자세를 잡고)

-시작!

-3. 2. 1.


트레이너

-어허 무효입니다.

-오직 스톱워치만 유효합니다.


-그런게 어디써여어어!!


트레이너

-항의하시면 5초 늘어납니다 


-힘드러여어어


트레이너

-과장님 왜그러세요


-큭


트레이너

-또 여자회원들 불러서 응원시켜드릴까요?


협박아닌 협박에 엉덩이를 치켜 듭니다.


그리고 한참 후


트레이너

-3초 끝!!!!!!!



벽시계를 보니 5분은 지나있습니다

니가 무슨 조조의 기묘한 모험의 디오인가요

시간아 멈춰라 더 월드냐


이 사기꾼 ㅜㅜ


댓글 : 4 개
여자회원이라니... 거기가 어딥니까? ㅎㅎ
여자회원들의 응원? 좌표좀...
트레이너가 아니라 트레이서인듯
킹 크림슨! 과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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