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수술과 마약과 그리고 팬던트2016.11.18 AM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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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정신을차리니 수술이 끝나있었다

 

가슴에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져 내려다보니

 

가슴엔 손바닥만한 크기의 둥글고 투명한 팬던트가 달려있었다.

 

그 팬던트를 들어보이는 나에게 의사는 껄껄 웃으며 말한다.

 

"환자님 그 안에는 마약이 들어있단다. 팬던트의 버튼을 누르면 혈관으로 마약이 투약되지."

 

그말을 듣자마자 뿅가고 싶었던 나는 정신없이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의사는 또 껄껄 웃으며 말한다.

 

"하하하 버튼은 15분에 한번만 눌러진단다. 오남용은 나쁜것이지."

 

 

아 뭐라는거야

 

아파

 

아프다고 존나 아프단말야 ㅜㅜ

 

뿅가게해줘 빨리 ㅜㅜ 아파아아

댓글 : 5 개
중독 안될정도 농도만 투여되게 될거에요 아마
아플땐 이쁜 간호사누나를 생각하세여 화팅..
무통주사인가..저도 예전에 수술 받고 마약 종류라
보험도 안되고 비싸다고..말하고 맞았던 기억이..ㅇㅅㅇ
글쓰실수있을 정도면...

전 하룻동안 진통제도 못맞고 잠도 못자게 하더니 이틀째부터 원클릭에 20만원짜리 뽕을 줬었죠. 눌러도 통증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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