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작은아버지.. 저 안죽었어요......2016.12.04 PM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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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제 몸상태를 친척들에겐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딱히 좋은일도 아니고, 이런 병문안 관련해서 말다툼과 안좋은 감정이 있는지라

연락을 안하셨는데.....

 

문제는 아버지가 어제 약주한잔하시고 고모님에게 연락하신 모양입니다.


근데 제대로 말씀을 안하셔서


차에 치었다. 많이 다쳤다. 이제 한달됐다.(고모님에게)


--> 차에 치었는데 한달째 심각하다.(작은 고모님에게)


--> 한달째 의식이 없다더라 (작은 아버지에게)



로 와전되서


작은아버지가 [울프야아!!] 하고 들어오시는데 눈시울이 촉촉하신 상태인겁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휴대폰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하다가 "에이 샹 2등했네" 라고 짜증을 내고 있었습니다.

 

작은아버지 벙................

 

나 벙........................



..................... 작은아버지 저 안죽었어요...............

댓글 : 10 개
ㅋㅋㅋㅋㅋㅋ
시트콤인가요?;
뭔가 상황이...
민망한 상황이군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소문버프를 왕창 받으셨네여
헐....ㅋㅋㅋ
헤프닝이긴 하겠지만,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의 몇몇 가족사만 봐도
조카를 걱정하고 울어주는 삼촌이 있다는게 어디겠습니다.
나중에 서로 웃으면 추억을 떠올릴 재미있는 경험이지요.
입소문의 무서움 ㅋ
  • kn
  • 2016/12/04 PM 03: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치여서, 많이 다쳐서, 한달째 의식불명이면 그렇게 올만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째 의식이 없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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