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오래간만에 국산 SF온라인 게임이 나와서 구경해보았다.

루리웹에 접하자마자 대문짝 만하게 와일드 머시기 배너광고가 뜨는데

우주복 같은걸 입고 있길래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눌러보았다.

그리고 처음에 든 느낌

'이야 이거 90년대 초반 그래픽, 캐릭터네...............옛날 생각 물씬난다.'

하지만 의외로 설정과 배경이 탄탄하게 잡혀있고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보고 

요즘 시대에 이런 물건을 기획하고 만들기도 하는구나

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뭐랄까... 이런 부분들에선 흥미가 끌리는데

결론적으로 봤을땐

그래픽이나, 좋게 말하면 개성있는 외형 요즘 시선으로 말하면 구린 캐릭터 외형 등으로

극소수의 유저가 잠깐 하다가 침몰할 느낌이다.

이미 메인 루리웹 뉴스 덧글도 대부분 '모바일 게임인 줄 알았네'

이니..................

[BritishMan]

쌍두턱 캐릭터를 보니 빨리 스팀 그린라이트에 올려야 할듯한 느낌.

[shikaco]

진짜 스팀같은데 떤져놔야 될거같은 겜인데

[shikaco]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은 취향이 너무 획일화되있어서 이런게임이 안먹힘... 저한텐 나름 괜찮아 보이는 그림,설정인데

[밴딧트]

이거..굉장히 오랜기간 개발한 게임이어요. 사실 중간에 중단할 줄 알았는데 이리 나올줄야..

[神算]

약간 미국 코믹스 같은 느낌... 이라고 하나요 이런걸?
조금 보니까 디아블로 같은 쿼터뷰 같던데...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갈 듯해서 뭐 나쁘진 않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