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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회사] 감동브레이커 뉴막내2017.07.07 PM 04:58
회사 앞에서 동료들과 잠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축구차장님은 윈도우 설치가 나 때문에 안된다며
(너 때문에 윈도우 설치가 안되잖아! 책임져!)
아이스크림을 사라고 졸랐고 그바람에 사게 된 아이스크림을 셋이서 할짝거리며 회사 앞에서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데
갑자기 담배를 피우던 뉴 막내가 뭔가에 흠칫 놀라더니 쪼르르 달려가는게 아닌가?
나와 차장이 놀라 뒤를 돌아보니
뒤에 택시가 서있고, 그 택시를 향해 다리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한 아저씨가 힘겹게 절뚝거리며 오고 있었던 것.
뉴 막내는 그런 그를 돕기 위해 택시 문을 열어주고, 부축을 해주며, 목발을 들어주는게 아닌가?
처음 보는 불편한 사람을 위한 뉴막내의 선행에 나는 박수를 쳐줬고,
차장님은 '누구야? 친구야?' 라며 목발 아저씨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나는 박수를 치며 '아뇨. 그냥 착한일을 한거 아닐까요?' 라며 뉴 막내의 선행을 치하하기 바빴는데,
뉴막내가 돌아와 말하길
뉴막내
-아 아까 고객사분하고 회의했는데 거기 부장님이에요
-갑인데 잘보여야죠.
야임마.... 내 감동 돌려줘...
댓글 : 12 개
- 一目瞭然
- 2017/07/07 PM 05:04
똑똑하네.
- 그카지마
- 2017/07/07 PM 05:06
기대주.
- 설전의상환
- 2017/07/07 PM 05:06
ㅋㅋㅋㅋㅋ이런 반전이
- 피까마귀
- 2017/07/07 PM 05:07
사회생활 갑
- 루리웹은 루리루리해
- 2017/07/07 PM 05:12
이야 눈치짱
- 심부전증
- 2017/07/07 PM 05:20
똘똘한 애로 잘 뽑았네염
- @Crash@
- 2017/07/07 PM 05:27
폭풍승진
- 레서팬더
- 2017/07/07 PM 05:39
시마과장
- rudin
- 2017/07/07 PM 05:44
충분히 감동적인데요?
- 디올
- 2017/07/07 PM 05:48
똘똘하네여 한수 배움
- SkullBUGS
- 2017/07/07 PM 05:59
이야~ 이쁨받겠네요
- 프스2
- 2017/07/07 PM 06:37
빠른 승진이 기대되는 막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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