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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DC와 워너는 [마더박스] 하나로 영화 네편은 울궈먹을 수 있었습니다.2017.12.02 AM 01:50
자꾸 마블하고 비교하면 미안해지지만, 비교 대상이 없으니 비교 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마블하고 비교해봅시다.
마블은 가장 큰 이슈인 인피니티 워를 위해 지금까지 뭘 준비해왔나요?
바로 인피니티 스톤입니다.
거의 모든 영화에 인피니티 스톤이 빠진 적이 없고,(앤트맨 제외)
어떤 형태로든 나와서 사건에 개입했습니다.
일단 테서렉트만 해도 말이죠? 퍼스트 어벤저에서 나와서 어벤저스에도 잘 써먹었죠
이런식으로 강력하고 신비하며 위험한 에너지가 있는데 이게 결국 타노스가 노리는거다
라는 큰 흐름으로 나아갔습니다.
디씨엔 이게 없었을까요?
있었습니다. 바로 이번 저스티스 리그에 나왔던 '그놈의 엄마' [마더박스]였어요.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졌으며, 그걸 잘 사용할 수도 있고, 악하게 쓸 수도 있으며 모두가 모일땐
대재앙이 되는 공포의 병기.
게다가 이놈의 엄마는 세개나 되기 때문에 각각에 대한 에피소드로 한편씩 해서 3편을 만들고
모으는 여정으로 한편을 더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게 또 아틸란티스인과 아마존 인간이 나눠가졌네요?
얼마나 단독 영화 찍기 좋습니까?
DC 유니버스 1탄. 아쿠아맨.
아틸란티스의 숨겨진 왕자 아쿠아맨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되고 고민하는 가운데,
아쿠아맨의 엄마 아틸란티스 여왕의 정적이었던 [대충 존나 세고 아름다운 오리지널 여자악당]은
마더박스의 힘을 빌려 지상 정복에 나서고자 한다.
[여자악당]은 오래전부터 너무나 호전적이어서 여왕에게 숙청당했지만, 여왕이 사라진 지금은 그녀를 막을자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면서 아쿠아맨의 히로인인 물고기녀가 '과거 마더박스는 스테판울프 어쩌고' 하면서 과거 회상을 하고 전쟁씬 넣어주고 존나센 스테판 울프가 울부짖고 하는 과거 씬 넣어주면 스테판 울프도 뜬금포가 아니게 되죠.
그리고 [여자악당]을 물리치고 아쿠아맨은 [난 혼자가 좋아] 라며 쿨하게 사라지는 1탄.
DC 유니버스 2탄. 원더우먼2
원더우먼은 1차대전 끝나고 뭐했을까? 인간계에서 잠적하고 활동안했다고 하는데, 잠깐 고향 아마존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전쟁의 신은 아니었다는 아레스가 혼자 놀았을까? 부하나 심복도 있을 수 있잖아.
그래서 등장한 아레스의 잔당이 "아마존의 마더박스를 훔쳐서 지구를 정복하자!" 라고 하면서 아마존은 또 위기에 처하고 원더우먼이 싸우면서 마더박스의 두번째 존재도 부각
DC 유니버스 3탄. 사이보그
슈퍼맨이 죽고, 인간세계는 침통한 가운데 한 흑인 청년은 폭발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와 신비의 마더박스의 도움으로 외계기계맨이 되어 부활하고, 한편 마더박스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던 렉스루터는 감옥에서 [끈이 닿는 외부 빌런과 어찌저찌 연락하며] 그 빌런을 꼬드겨 마더박스를 손에 넣어 인간계를 혼란에 빠뜨리라고 지시하는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해야하지만, 슈퍼맨이 없는 사이 통제할 수 없는 혼란이 펼쳐지는건 막아야하지만 막을 자가 없는 가운데, 사이보그는 힘든 결정을 하고....
해서 오리지날 영화 3편을 만들고
3번째 사건으로 스테판 울프도 마더박스의 존재를 다시금 깨닫고 지구로 오려 하고(사이보그 쿠키영상 예고로) 배트맨도 아 망했구나 하고 마더박스의 존재를 알고 그 큼지막한 사건들을 조사하니 아쿠아맨, 사이보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얘네들을 모아보자" 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마더박스만으로 4편의 영화를 뽑는데
DC는 저스티스리그 한편에 마더박스를 통째로 날려버렸습니다.
아깝고도 아까운 일이에요
- 에키드나
- 2017/12/02 AM 02:05
- sodncjhsjdkci
- 2017/12/02 AM 02:20
솔로영화 많은메인캐릭 둘로 영화찍어도 망했어요
둠스데이.루터 굳이 그렇게 쑤셔넣어야했나
젤 어이없는건 00죽었는데 마블 가오갤2 00죽을때마냥 안타깝거나 그런 감정이 전혀 없었죠
그래놨으면 다음영화에 00살릴꺼면 막판에 겨우 살려야지 이건 뭔..
- Mr X
- 2017/12/02 AM 02:23
- 불고기버거
- 2017/12/02 AM 02:28
그 희생한 영화를 초석으로 딴딴하게 쌓아올려진 개연성이 윈터솔저때 폭발해서 이후로는 버릴 영화가 없는거 같음..
반면에 배대슈로 갈라진 땅위에 쌓아올려봤자...
- 룰뷁씨
- 2017/12/02 AM 04:58
말하신것처럼 마더박스를 이용해서 아쿠아맨, 원더우먼, 사이보그를 각각 한편씩 만들고..
스테판울프가 오는걸 리그 조직해서 맞서 싸우는걸로 하나 만들고..
스테판울프는 어찌어찌 쓰러트렸는데, 더 강한 적을 상대하기위해 슈퍼맨 부활시켰는데..
슈퍼맨이 빌런으로 나오는걸로 한편은 더 만들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거기다 슈퍼맨이 부활하게되는것도..
저스티스리그에서처럼
"배트맨이 제안하고 그냥 사이보그가 잠깐 생각해보니 될거 같아서 부활!!"
같은 수준이 아니라..
써두신것처럼 원더우먼 2편에서 아레스 잔당들이 아마존의 마더박스를 노리면서..
마더박스를 이용해서 아레스를 더 강력한 상태로 부활시키고, 부활한 아레스와 마더박스의 힘을 이용하려한다!
같은 식으로 짰다면..
아레스의 부활도 가능했는데 슈퍼맨의 부활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논리적인 개연성도 갖출수 있구요..
- Wing-Zero
- 2017/12/05 AM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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