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버스에서 그만 괴성을 질러버렸다 ㅜㅜ

버스로 늦게 배운 도둑질

유투브 ai 키즈나 아이 영상을 보고 있었다.

모델링으로 다양한 표정이 나오는 것도 귀엽고

이녀석이 게임을 하며 치는 개드립도 수준급이라 피식하며 보고 있는데

이번엔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하겠다길래

그 악명높은 공포게임을 얘가 어떤 멍청한 플레이로 재밌게 할까

기대하며 보다가.......

얘가 진짜 멍청하게 문을 안닫고 개드립을 치며 노는걸 불안하게 쳐다보다가

그만 걸려버렸다.

진짜 얘가 놀라서 으에아아악 소리를 지르는데

그 기세에 나도 놀라 으에악 하고 소릴 질러버렸다.

광역버스 종점 부근이라 다행히도 대부분의 승객이 잠들었으나

숨죽인 내 뒤에서 키득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니 

50쯤 되보이는 아저씨가 날 뒤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며

웃음을 참고 있는게 아닌가?!

시발

시발 

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ㅜㅜ

아 쪽팔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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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투강냉이]

이불 팡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