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조카가 오늘도 어린이날 선물을 보챈다.2018.05.10 PM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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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시간 오후 2시 29분

답변 시간 오후 2시 31분

 

이 2분 사이에 나는 고민했다.

 

그냥 안왔다고 뻥칠까...........

그럼 또 힝 울먹울먹하겠지 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니야 애가 얼마나 기다릴텐데

아니야 조카 울리는건 내 전문이잖아

 

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누나한테 혼날 것 같아서 그냥 왔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5분 후 전화가 온다.

 

이놈아 삼촌 바빠

 

월급을 훔쳐야한단 말이다.

댓글 : 7 개
이젠 아예 즐기고 계시네....ㅋㅋㅋ
조카한테도 이러는데 결혼해서 애생기시면... 흠...
오촌 장난감왔어요?
나쁜 삼촌을 두었구나
조카:삼촌 명절날봅시다.
ㅋㅋㅋ 왜 내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지...즐거운하루 되세요~~
어리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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