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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방금 너무나 무서운 꿈을 꿔서 잠에서 깨버렸습니다.2018.12.30 PM 08:02
작은 매형이 일을 위해 중국에 갔다가 잠시 돌아왔습니다.
작은 매형이 모처럼 국내에 왔으니 어머니는 온가족을 모아서 식사를 합니다.
왁자지껄한 식사가 끝나고 세차를 하고 잠시 피로감이 몰려와 낮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그때 꾼 꿈은 실로 두번다시 꾸고 싶지 않은 너무나 무서운 꿈이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의 저 답지 않게 운전을 하다가 양 발을 떼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폰을 이것저것 조작합니다.
앞을 보니 관성계산이 완벽했는지 차가 브레이크도 밟지 않았는데 빨간불에 맞춰서 딱 멈췄네요.
사이드브레이크를 걸고 중립에 맞추고 놀다가 신호가 바뀔 것 같아서 사이드를 풀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기어를 드라이브로 넣으려는데 그 순간 갑자기 차가 쿰척쿰척 거리더니
앞으로 쑥 나가며 앞의 차를 무서운 힘으로 뭉게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걸 목격한 저는 눈물을 흘리며 차에서 내렸습니다.
앞의 차는 하얗고 아름다운 에쿠스 최고급형이었기 때문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비틀거리며 운전석으로 다가가 알아서 무릎을 끓고는
[괜찮으십니까? 용서해주십시오! 차가 미친 것 같습니다!!]
라고 절규하는 꿈이었습니다.
마침 차주도 난폭해보이는 무서운 아저씨여서 이거 어쩔거양? 이러길래
어쩌지하고 있는데 밖에서 무릎을 끓고 있는데 따뜻합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아 이거 전기장판 안.......꿈이네?
완전히 의식을 차리기 전에 뒷좌석에 가보니 역시 꿈이라서 야구 빠따가 있었습니다.
꿈에서 완전히 깨기 전에 박살난 에쿠스를 부숩니다.
아 간떨어질 뻔했네 진짜..................
꿈부서는 뭐하는거야. 나 죽이려고 작정했나 오줌쌀뻔했잖아...
- 미장왕#3509
- 2018/12/30 PM 08:12
- 대퇴부
- 2018/12/30 PM 08:20
- 칼 헬턴트
- 2018/12/30 PM 09:11
- †아우디R8
- 2018/12/30 PM 09:26
- DT
- 2018/12/30 P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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