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회사 일이 삼국지 같다.2012.09.19 AM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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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는데 삼국지 같은 생각이 든다.
가령 여포 vs 장비, 관우, 유비 같은 느낌이랄까...

나(여포)
-어떤 업무든지 처리할 수 있는 3년차 베테랑 사원님이시다! 자신있는 업무는 덤벼라!!!!


하면 장비가 덤벼든다.



장비(메인프로젝트. 난이도 높지만 상대가능함)

열심히 장비를 요리하고 있는데 관우가 끼어든다.



관우(고객사 사장, 혹은 이사 아니면 본사 대표님 지시하는 긴급 처리건. 보통 기한은 '오늘까지')

슬슬 손발이 어지러워지고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은 버틸만 하다.
그런데 유비놈이 끼어든다.



유비(고객사 일반 사원들이 들고 오는 서류. 혹은 개인적 부탁. 조르기. 일의 난이도는 아주아주 낮지만, 관우 장비 상대하고 있을때 오면 열통 터진다. 역시 기한은 '오늘까지')



난 여포처럼 도망갈 수도 없고 안되잖아... 난 행복할 수 없어....
(유비년아 끼어들지 말라고!!!!!!)


번외

신입사원(화웅)
-와하하하 일이 쉽고 간단하구나!!!
-이 회사 일은 이정도란 말이냐!!!!!!


그리고 그 앞에 관우가 나타나고 그는 마시던 커피가 식기전에 DB를 날려먹는데....
댓글 : 14 개
야이야야~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야~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웃고
겹치면 시너지 효과가 장난이 아니죠.. ㄷㄷ
기회 되신다면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라는 소설을 읽어보세요..

요즘 잼나게 보고있는 소설입니다..^^

가장 잼나게 보고있는 삼국지네요..

팬픽 같은 느낌이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신나는 삼국지~~~~ 아하~~~
적장 물리쳤다!!
그런데 적장이 줄지가 않어 ㅠㅜ
옆에 초선이라도 좀 끼고 계셔야 ㅋㅋㅋㅋ
ㄴ초...초선 ㅠ.ㅠ
ㄴ초선이 없는 여포는 여포가 아니무니다~~~~
초선 -> 루리웹
항상 옆에 끼고 다니나 적장을 물리쳐주지는 못한다.
ㄴ음...대신 힐링을??!!
적장 물리쳤다!! (2)

하지만 저도 적장이 줄지가 않내요...ㅠㅠ

개발자의 비애..
netknight//
적장과 싸운 후 중간시간에 회포를??!!
형도영님이 여포꿈을 꾸며 울고있습ㄴ다....
저는 지금 삼국시대의 영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병사1이 된 기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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