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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정신이 없다보니 몸개그를 해버린다.2013.02.20 PM 04:00
넘치는 전화와 업무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서인지 어제 뭘 잘못먹었는지 배가 아파오고..
나
-으으 머리아프고 배아퍼... 화장실에 갔다오자
(화장실 갔다오는 복도)
고객사 여사원 ㅇㅎㅅ 양(미모+ 착함+ 아무튼 좋음)
-아! 안녕하세요! 잠깐 이것만 도와주세요.
나
-(.........하다 만 일이 한두개가 아닌데.... 하지만 ㅇㅎㅅ 씨의 부탁이니 가보지)
간 자리에서 고객사 사원들에게 포위당해 3-4가지의 요청건을 더 받고 돌아와 일을 모두 해결하고 나니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해결한 김에 해결했다고 보고는 해줘야 하기에 해당 고객사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내선번호를 누르는데
아무리 내선번호를 눌러도 전화가 안걸리는 것이었다.
안그래도 바빠죽겠는데 내선번호를 눌러도 '눌러주세요~' 하는 안내멘트만 나오길래
'아오 시바 이젠 전화기마저 고장났냐' 하면서 성질을 내려고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키보드의 키패드를 열심히 누르고 있었다......................................
...................................................
나 뭐하는거야?
댓글 : 4 개
- 현기증엔라면
- 2013/02/20 PM 04:07
죄송합니다.. 웃었어요 ㅠㅠ
- forever10대
- 2013/02/20 PM 04:18
컴퓨터마이크달고 전화하려고 한거죠? 압니다
- 바위군
- 2013/02/20 PM 04:27
왜 여직원 얘기는 상세히 안합니까?!
- 오하라의 용
- 2013/02/20 PM 06:04
ㅋㅋㅋㅋ 비슷한 실수를 예전에 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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