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답답해지는 아침 라디오...2013.07.03 AM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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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위해 택시를 타고가는데 택시에서 마침 경제 라디오를 틀고 있었다.

경제라디오에서는 저축은행 분류와 재정자립도 안전도 등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있는 중 대단히 불편한 멘트가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었다.

진행자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제 전문가에게

"이야 이거 참 복잡하군요"

라고 말하자 경제 전문가가 받아치는 말이.....

"그래도 공부해야합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저축도 안전하지 않은 시대이니까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연속되는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와 그로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말하는 듯 했는데...............

투자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성실하고 착실하게 저금하는 일에까지 리스크가 걸리는 시대라니....

저축이 안전하지 않다. 라는 말이 참 아침부터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댓글 : 4 개
개인비밀금고의 시대가 올것 같아요.
이게 현실이라는게 참 안타깝죠....이젠 믿고 돈 맡길 곳도 없는 건가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만으로 이득을 얻는건
자본주의 원칙에 어긋나죠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하는게 자본주의 입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같은 나라는 이자율이 제로거나 마이너스 인거죠
그쪽에서는 저축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투자를 말하는겁니다.
자신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주식이나 펀드, 채권같은걸 가입하는거죠

자본주의가 심해질수록 더 해지죠
지금 한국이 그 전철을 밟고 있는겁니다.


극심한 자본주의 계념으로 가면
결국 이익을 위해선 뭐든 위험을 무릎써야되는 경제 체제를 가지게 되죠

결국 시스템은 더 복잡하고 더 어렵고 더 위험한 파생상품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더 공부해야 되고...
결국 실제 돈을 버는곳은 중계하는 딜러나 은행같은곳 뿐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제는 뭐 사실상 음모론도 아니게 되어버린
브룸버그나 , 록펠러 이런 FRB 뒤에서 화폐 발권을 잡고 뒤흔드는 넘들이 항상
최종 승자가 되는 시스템...

가만 근데 울프맨님 전에 이사님이랑 이야기 하면서
비슷한 질문 하지 않았던가요?
aramise//이전에 이자에 대한 대화를 한적이 있었죠. 아마 작년쯤이었을 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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