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고객사 여사원 답답해!!!!!2013.09.12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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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설명한다.


-나 네.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예를 들자면 ms로친다)

고객여사원
-MS 워드 사용법을 잘모르겠어요.


-요렇게 저렇게 고렇게 하시면 됩니다.

고객여사원
-네! 고마워요!
-근데 계약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죠?


-네? 아 그건 고객님 회사 방침에 따라서 하시는거지요.

고객여사원
-음. 그치만 잘 모르겠는데 알려주세요


-네???? 아니 저희는 기능만 제공하고 가이드는 하지 않습니다.
-각 업체의 규정에 따라서 하시는겁니다.

고객여사원
-하지만, 그 규정을 잘몰라서요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 아시나요?


-그건 업무를 담당하시는 선임사원분이나 ㅁㅁㅁ 차장님이 관리하시죠?
-ㅁㅁㅁ 차장님께 문의하시면 되십니다.

고객여사원
-음. 교육은 받았는데, 그거하곤 좀 다른거 같아서 알려주세요.



-(이녀나 바빠 죽겠는데 일 밀렸는데 니전화로 30분 잡게 하지말란말이야!!!!)


간신히 간신히 계속 통화한 끝에

'아 내가 알아서 하면 되는구나'

라며 납득시키고 끊게했다.


왜 그걸 30분을 걸려야 이해하냔 말이다................

댓글 : 17 개
아 또 전화왔어 18
영원히 고통받는다 ㅋㅋㅋㅋ
  • ?
  • 2013/09/12 AM 10:49
울프님 맘에 드나봄
이일이 인연이 되어서 두분은.....
그 고객사에서는 저러고 월급을 받는단 말이죠. 아니, 저러는데 월급을 준다는 게 더 신기한 회사인데요.
다 필요 없어요. 지금 밀린 업무가 몇개인데 토일요일 근무해도 모자랄 판이구먼 시간잡아먹게..
전 지금 고객사랑 합의하고
일정 미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프로세스 먼저 진행하자고 해서요
가끔 멍청멍청 열매먹은분들 많아요.....
  • SFGFG
  • 2013/09/12 AM 11:02
오 울프맨님~

핑크빛 기류인건가요..ㅎㅎ

(업무 쏟아지시는거 같은데 잘 마물하시고 평화로운 주말을 맞이하시길...)
얼굴이 이쁜 고객여사원이면 나중에 직접 만나서 알려드리겠다고 하시면 될듯ㅎ
직접 만나서 집 비슷한 곳으로 가실까요!?
  • skun
  • 2013/09/12 AM 11:09
비슷한 일이 저도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금욜날 그랬었는데 월욜날 출근하자마자 그 거래처에 끌려가서
90도로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그 거래처 여직원분되는 사람이 사장한테까지 전화해서 대처똑바로 안한다고 했나보더군요...

그리고 1년 후 저는 짤립니다;;;;

이젠 옛 추억.. 은... !!! 개뿔~!! 아.. 열받아...
30분만 대화해도 답답한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 맥주병으로 머리 깔듯...
한번 만나서 상담하시죠
ㅋㅋ 만나서 라면 한번 드셔야겠어요!
가끔씩 여직원들중 남자한테 매달리면 뭐든지 해결된다라는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보이는데, 그럴때면 같이 일하기 힘들죠.
답답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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