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얘기] 저ㅡ 멀리서 핵지뢰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2013.10.01 PM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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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 저일 하면서 전화받고 정신없는 상황에 이사님 목소리가 들린다.

이사님
-그래서 데이터가 뭐가 어찌된거야?

여대리님
-일단 스케줄러가 이상이 있는 것 같고... 어제 백업데이터를 복원해서 봐야하겠어요.

이사님
-(한숨을 쉬신다)
-막내씨

개발막내
-네.. 네!

이사님
-사고좀 치지마


그러면 안되는데 왠지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온다.
요 몇달새 각성해서 잘하나 했더니 오랜만에 핵폭발을 일으키시는 구나.................
댓글 : 6 개
이제 방화복입고 수습하러 가십쇼
수습맨!
ㅋㅋ 4년전 연습서버에서 작업하다가 퇴근시간쯔음 정리한다고 셧다운을 했는데

또다른 내속 자아가 그랬는지 원격지에 있는 웹서버를 셧다운해서 사무실에서 욕 바가지로 먹고

8시 넘어서 아무도 없는 학교 전산실에 손으로 전원버튼 누르고 왔던 기억 난다 ㅋㅋㅋㅋ


그사이에 클레임 없어서 천만 다행
얼마전 구글도 번역 퍼블리싱 잘못해서 css가 날아갔었는데요 멀 ㅎㅎㅎ

다들 격는 일이라는 ㅜㅡ
방사능 농도가 얼마나 되시려나...모쪼록 살아돌아 오시길.
모쪼록 살아돌아 오시길. (2)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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