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오락실에 가고 싶습니다.2013.11.12 PM 11:4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요즘은 오락실을 통 찾기가 어렵다.

얼마전에 가족여행으로 경주갈일이 있었는데,

경주 KT사원 호텔에 가니까 거기 지하에 오락실 있었다.

게임은 몇개 안됐지만, 1945 2가 있길래 앉았는데,



돈이 무한인것이었다!!(아마 사원 복지 차원인 것 같았다.)

뭐 무한이야 집에서도 에뮬 돌리면 하지만,

에뮬로 하는거랑 오락실 기계에서 조이스틱 잡고 계속 이어서하는거랑 기분이 천지차이, 비교를 할 수가 없었다.

마치 어린시절 꿈 중 하나를 이룬 기분이는데,

그자리에서 30분동안 앉아서 모든 기체 하나씩 골라가면서 다해봤는데 정말 돈 별로 없던 꼬꼬마 시절에 하고 싶던 플레이 중 하나를 이룬 기분이었다.
그렇게 하고나니 다시 오락실에 가고 싶어졌지만, 옛날엔 동네마다 3-4개씩 있던 오락실이 이젠 번화가에 나가야 하나 있을까 말까...........



오락실 가고 싶다.

댓글 : 8 개
옛날엔 킹오파 잘하는애가 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오락실 주인이 신문보고 깔아져 있다가 백원들고 맞은편으로 가서 박살내는 은둔고수 플레이 같은 모습도 보곤 했는데 이젠 다 추억의 저편....
저희 동네의 영세한 오락실이 기억나네요 ㅎ
목욕탕 가는 길에 떡볶이 두어개 사먹고 오락 몇판 하고 가는게 주말의 낙이었는데

세이부 축구 배경음이랑 킹오파 97 (폭주 이오리의 우어 우어 소리만 ㅋ) 사운드가
제일 우렁차게 들렸었는데

지금은 오락실 전멸 ㅠㅠ
신천 노량진 그리고 또 어딘가에 나름 규모있는 오락실은 존재하겠죠
영화관에 오락실 있어서 가면 한두판씩 하고 오네요.
오락실기계를 중고로 구입하시는 겁니다!!!

다만, 공간이 OTL
갠적으로 오락실은 스파2 나왔을때랑 버파2 나왔을때 가장 많이 갔던거 같은데..
지방이라 체감식이나 큰 기계는 거의 안들어왔었는데
부산 남포동 놀러갔다가 버철온 첨보고 너무 신기해서
반나절 정도 서서 구경하다가 왔네요
킹오파 95 한번잡으면 30연승은 했었는데..
중딩이라 고딩형들이 무서웠지만 토요일 학교 끝나면 바로
오락실 ㄱㄱㄱㄱ 고딩형들과 파이팅을.ㅋㅋ 추억이네요..
토요일이 사람이 많아음. 미어터짐... 약 12시부터. ㄷㄷㄷㄷ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