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강추]한국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보고 왔습니다.2013.11.25 PM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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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개봉작 사이비를 보고 왔습니다.

수몰당하는 시골마을. 삶의 터전을 상실하여 희망과 상실감에 가득찬 시골 사람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채우는 사기꾼과 그들을 나름대로 진심으로 생각하는 목사.

그리고 작중에서 최고의 인간쓰레기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기꾼의 말과 목사에게 현혹되지 않고

가장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주정뱅이의 이야기를 정말 적나라하고도 자극적이면서 설득력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첫화면을 봤을때의 느낌은 어색한 동작과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 목소리 등 어색하고 부족한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지만,

연상호 감독 특유의 이야기 전개와 음울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에 그러한 부분은 모두 사라지고 작중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으나 이는 누설이니 자제하기로 하고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극장가서 보세요.

만약 못본다면 나중에 나올 유료다운 받아 보세요.(불법 no 합법)

댓글 : 7 개
극장가서 보고와야되낭 ㅠ
전문 성우분 쓰면 좋겟는데 아쉬워요
일단 권해효씨 연기가 정말 뻔뻔한 사기꾼의 극치를 달립니다.
극중 최고의 쓰레기 주정뱅이 연수아버지를 맡으신 똥파리 배우분도 구성진 욕설이 장난이 아니시구요.
목소리 연기가 그리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보면 알거에요. 오히려 성우들보다 더 성우들 같습니다.
워낙에 쟁쟁한 배우들인지라 ㅎㅎ

영화 몰입감이 너무 좋아서 사실 목소리고 뭐고 잘 신경도 안쓰이지만 서도 ㅋㅋ
아 그런가요?

이감독님 작품보면 목소리가 너무 어색할떄가 많아서

한번 봐야겟네영
권해효씨 정말 뻔뻔하게 나오고, 욕설하시는 그분은 진짜 듣다보면 이게 오인용인지 사이비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욕을 잘합니다 ㅎㅎ
대체로 연극으로 다져지신 배우 분들은 어딜 내놔도 제몫을 합니다. 비단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기를 해야하는 곳이면 그 어딜 갖다놔도...
전편도 좀 이질감 있었죠.. 보다보면 익숙해졌는데, 참 괜찮은 작품인데 왠지 성우들이 까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편도 비슷한가보군요. 각오하고 보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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