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비싼 맥주가 맛있긴 맛있구나......

금요일날 동네 홈플러스에 들렀다.

다른건 몰라도 동네 홈플러스엔 500미리 한캔에 1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독일맥주

'베어비어'가 있었기에 그걸 마시기 위해 종종 들르곤 했는데,

그날따라 베어비어가 화이트 빼고 모두 매진이었다.

결국 베어비어 화이트 두캔을 살까, 다른걸 마셔볼까 고민하다가 베어비어 화이트 한캔과

4천원짜리 스페인산 에스텔라라는 맥주가 계속 겉모양도 예쁘고 해서..........

큰맘먹고 골랐다.


그리고 집에와서 마시는데.... 이게 왠걸?

기대했던 에스텔라는 기대만 못했다.

딱히 향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4천원어치 값어치를 못한다는 그런 느낌인지라

'에이 돈버렸네' 하는 심정으로 홀짝홀짝 마시곤,

베어비어를 땄다,.


.......그리고.............놀랐다.


'베어비어가 쓰다?'

평소에 그토록 맛있게 먹는 베어비어가 그렇게 쓰고 텁텁하다니................

분명 국산맥주들에 비해 훨씬 싸고 맛있게 먹는 맥주인데

상대적으로 맛이 덜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역시 4천원은 비싸.....

[토끼안은곰도리♥]

에그.... 비싼것을 먼저따셔서 맛있는 그 느낌을 못느끼셨네요....

[남서봉]

싼거도 비싼거도 다 맛이 없어지다니 ㅠㅠ

[Donald F.Duck]

저는 이마트에서 파는 에딩어랑 바이엔슈타펜이 좋더라고요.
바이엔슈타펜 중에선 크리스탈. 과일향이 강해놔서...

[티셔츠안만듬]

에딩어 좋죠

[Octa Fuzz]

저도 에딩어 강추요! 헤페바이스비어로 한잔효~ㅎ

[☆치히로☆]

레베 브라운도 좋아요

[우주공돌]

바이엔슈테판 좋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문제지만요ㅠㅠ

[그레이브키퍼]

그냥 하이넨켄......

[프리랜서]

나으 사랑 구인네스~

[NS4417]

음 개인적으로 라거는 바이엔슈테판 오리지날, 헤페바이스는 파울라너 헤페 생맥주가 젤 좋더군요. 바이엔 오리지날은 병째 먹는게 넘길때 마다 거품이 들어와서 좋고 파울라너는 병맥은 생맥보단 좀 못한... 대신에 서울에선 파울라너 생맥 가격이 후덜덜

[루리웹-넘버시리즈]

돈을 조금 더 보태셔서 생맥으로 드시면 정말 신세계;;

[reonhart]

에스텔라도 이벤트 하면 4캔에 만원 많이 합니다.
비싼 맥주들은 언제나 만원의 행복때 사놓고 먹는게 좋지요 ㅎㅎ

[힘내라곰탱이]

바이엔슈테판-파울라너-듀벨 이렇게 좋아하는데...

비싸서-_ㅠ

할인할때 박스로 가져옵니다 ㅋ

[호카갱]

가성비 최고 맥주는 개인적으로 벡스라고 생각합니다. 한병만 사다 드셔보세요 ㅋ

[Corn_of_Duty]

에스텔라는 홈플러스 단골 세일 품목인디... 그리고 맥주는 가능하면 잔에 따라서 드세요.
잔에 따라 마셔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음.

[꿈을꾼후에]

술에 약한체질이라

부드러운거 위주로먹는데 밀러먹다가 호가든으로 갈아탔습니다

[의사양반]

바이엔슈테판 병맥을 먹으면 새로운 맛의 세계에 눈을 뜨고 생맥을 먹으면 그냥 지립니다.

[짭파구리요리사]

바이엔슈테판 둔켈이 최고더군요. 한병당 5000원이 넘어가지만
두병 들이로 사면 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
기분 더러운날은 국산맥주.진짜 기분 좋은날에만 한병씩 따서 마시는중

[리클루즈]

홈플러스 가시면 세븐브로이 드셔보세요
한 캔에 2,600원인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마셔본 캔맥주 중에 최고 입니다.
저도 처음엔 국산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마셔봤는데
다른 왠만한 외산 맥주들보다도 맛나더군요.
생맥도 있다던데 파는 곳을 몰라 마셔보지는 못했는데 아마도 괜찮을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맥은 기네스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

[하진아범]

저도 생맥은 기네스가 최고라 봅니다.
이번에 홍콩 출장가 호가든 생맥 먹어봤는데, 딱히 병맥보다 낫지 않더군요. 입맛이 바뀌어서 그런지.

[Alpha71]

전 베어비어 바이젠 좋아합니다. 호불호가 강한 맛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미인.]

독일맥주는..

에딩거는 첫잔에 괜찮습니다. 부드럽습니다. 시작은 에딩거 추천.

파울러너는 딱 한잔. 한병. 이건 원래 많이 먹는 맥주가 아니거든요.
향이 너무 강해서 계속 마실술은 아닙니다.

바이엔슈테판은 쌉쌀한맛도 좋고 계속 마시기도 좋으나.
크게 특징이 없는것이 심심하게 느껴지실수도.. 둔켈도 좋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게 되죠.

바르슈타이너도 그냥 편하게 먹기 좋은 술입니다.

카이져돔 적당한 향에 칼칼함이 좋습니다. 파는곳이 별로없음. ㅠ

크롬바커.. 가장 무난한술. 많이 먹어도 좋고요.
독일맥주구나 싶은 술입니다.


롯데마트 L맥주? 이거 생각외로 괜찮습니다. 라거 추천합니다.
크롬바커와 유사한 맛입니다. 헤페와 둔켈은 비추천. 싱거움.
가격이 국산맥주보다 싸기도해서. 그냥 대량으로 집어오세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