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어머니에게 영화 변호인을 추천했다.2014.01.09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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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모처럼 늦잠을 퍼지게 자고나서

일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영화하나 보고오세요' 하고 등을 떠밀었다.


추천한 영화는 변호인.

극장도 거의 못가시기에 누나에게 전화해서 '내가 조카들을 맡을테니 엄마 모시고 극장갔다와' 라고 하고

조카와 함께 놀았다.



변호인은 영화 26년과 달리 영화적 완성도면에서도 아주 좋은 수준이었기에 주저없이 추천했고,
보고오신 어머니도 대단히 재미있고, 가슴아팠다고 평가하셨다.

그런데..........

어머니
-그래 노무현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
-정치는 참 못했지만

물론, 정치인 노무현으로서의 평가는 개인적으로도 크게 좋은 점수를 주진 않는 편이어서
어머니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했지만, 그래도 궁금한지라 물어봤다.


-왜 못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어머니
-노무현은 북한에 퍼줬잖니


...........아아 무적의 퍼주기..................................

어머니.............

댓글 : 39 개
퍼준 덕에 개성공단도 열렸고
어머님 말씀이 무조건 옳으세요..가족이니까요
인도주의적 접근이죠
사실이잖습니까? 북한이 최악의 식량난 겪고 있을때 김대중이 퍼주고 노무현이 더 퍼줘서 그때 망했어야하는 나라가 핵만들고 아직 서 있는거죠. 노무현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정치는 그닥
소재가 소재다보니.. 일상얘기를 썼는데 싸움이나는구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봄.
그리고, 그것에 대한 판단도 자기가 아는 영역으로만 판단함.
그리고, 그것이 진리가 됨.

본인의 나와바리는 거기까지만이지....
주위 사람들이 좁다고 아무리 말해도 넓히지도 못하고....
금액으로 치면 이명박이 더 많음
  • 7쥐
  • 2014/01/09 AM 10:56
우리나라말고 퍼주는 나라는 널렸는데 개소리죠
이야. 나왔다. 반도의 연금술사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진짜 이런 댓글 달면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을 때 망했어야 하는데 쌀을 줘서 핵 만들고 살아있다?

기본적으로 북핵이 언제부터 태동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인식도 없고
북한이 무기, 위조지폐, 마약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한 지식도 없고
심지어 역대 정권들의 대북지원 실태에 대한 상식도 없으면서
이런 개소리를 할 마음이 드시나요?

딱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도 있고 했으니까요
그래도 이런 개소리를 리플로 달려면 최소한 사실관계 정도는 확인하고 해야죠
진짜 이런 사람들 볼 때 마다 똥누리당이 이래서 살아남는구나 싶음
물타는 소리가 졸졸 들리네?
퍼줘서 핵을 만든다면 그런것이 가능하다면 그건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같은 국가들이 패권정치를 위해서 오히려 자국자원을 가지고 압장서서 해야 할껀대 왜 안하나요? 특히 미국은 UN도 무시하는 나라인대?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가능합니까? 핵 재작시설중 핵심시설인 경수로는 YS가 원조해서 해결되버렸는데 그건 뭔가요? 그때 집권당이 어디였나요?
북한이 망하면 그냥 망할꺼 같아요?? 북한 무너지기 전에 전쟁납니다. 무식한 사람아
그래서 안퍼준 대통령들은 잘해서 몇천억씩 해먹고 국가 경제가 이모양인가요 ?
참 안타까운 분이네 .... 머만하면 누구 누구 때문이다 ?
얘는 북한이 망하면 그냥 곱게 백기들고 우리좀 멕여살려주셈 징징 이럴줄 아나보네...
그냥 안타까워서 말씀드리는건데 좀 더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글은 쓰세요.
북한에 대한 원조는 한나라당, 새누리당때부터 하도 지랄발광을해서 이때만 퍼준거처럼 생각하는데, 김영삼때 경수로건설때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지원은 계속됬던거에요. 이명박정부때도 했었구요.
너무 자기보고싶은거만 보지 마시고 좀 넓게 보세요.
그래서 요새 박그네는 현금으로 정으니한테 쏴줌
남이 하면 볼륜 내가 하면 로맨스
뭐 어찌 됬거나 저희 어머니도 보수이신데
변호인을 같이 모셔다 봤는데 재밌게 보시더군요
지금 정치상황보면 그때가 그리우실텐데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도와주는건 뭐라고 안하는게 이상함.. 거기 도와줘서 도움 받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럼 우리나라는 아프리카를 도와주는 말은 쓰면 안되겠네요. 엄연히 기브앤테이크가 있었으니까요..
  • 7쥐
  • 2014/01/09 AM 11:18
대신 그 광물을 캐는데 노동력착취 아동인권착취가 있는지라 도와줘야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 7쥐
  • 2014/01/09 AM 11:07
이미 우리가 전자제품을 쓰는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중에 쓰이는 광물중에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콜탄이란게 있는데 엄청 쓰인다더군요
이명박 말년에 엄청 퍼줬줘.

외교도 잘했고 경제도 나름 잘했는데

근데 정치를 못하긴 했음.

중립을 지키려다보니 정책적으로 밀고 갈 수 있는 권력을 너무 일찍 잃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못하긴 했음.
업적을 말하는게 아니라 너무 많은 적을 만들었죠.
국민들 정치수준이 낮은데 혼자 너무 높았음...
그렇지요. 지금 정부 하듯이 언론 틀어쥐고, 위에서 누르고, 정치적으로 이래저래 맞춰주고 했으면 오히려 정권 유지하는데 더 좋았을지도...
괜히 선진국처럼 국민들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주었지요.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대한민국이 수준이 안되는 거니까 슬플 뿐이지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 요새 참 걱정되긴 합니다.
10년전만 해도 유럽같은 선진국이 될 날이 멀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장군님 쌀로 핵 만드신다!
박그네찍은 울어머니도 변호인 보고싶다네요. 근데 안보여줄거임.
헉 영화로서는 참 재미있는데;;
왜요;;
좋다고 보고나서 또 노무현 깔까봐........ 울 부모님한테 앞으로 정치적인얘기 안하기로했음.
전에 아버지랑 박정희때매 싸운이후로 제가 그냥 다 져줍니다.그냥...
답없음.
거기까지가 한계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렇군요. 하고 이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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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지랄해도 부모님이 받아주셨음. 부모님이 맞았음에도....
지금 부모님이 뭘 모르시더라도 받아줘야죠. 내 생각이 맞음에도...

'특정 사실을 잘못 인식하는 그것이 인간관계를 깨야할 정도로 심각한 것인가?' 하는 철학적 논제가 있습니다.
1500억 달러 퍼주는 닭은?
김대중,노무현이 정치를 못하기는 했지.

그놈의 용서와 화해가 아니고

싸그리 다 잡아죽이고 싹을 뽑아버리고 지대로 친일청산을 하면서 사족을 멸했으면

어디 쥐새끼나 귀태ㄴㅛㄴ 따위가 대통령을 하고 어디 언론 나부랭이가 나라를 좀먹을 생각을 했을까?

다 잡아죽였어야했는데
사실 김대중은 노벨상보다는 칼을 들었어야 했다 생각함.
개 썩어 문드러진 중추 새끼들을 확실히 조졌어야했는데
보복은 보복을 부른다고 평화 모드로 갔다가 말년에 노무현 장례식에서 오열하는거
보니 참....
하여튼 수구 씹새끼들한텐 일말의 자비를 보여선 안된다는 좋은 본보기를
남기긴 한것같음. 용서와 화해 같은거 해봤자 돌아오는건 다 정치보복.
수구놈들한텐 그딴용서 해줄 필요가 없음.
친일청산을 왜 이 둘에게 책임전가를 시키는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김대중은 자신의 적을 용서하였고
노무현은 감싸 안았습니다
잡아 죽이려면 진작에 했어야
다카키 마사오 같은 인간이 한국에 발을 붙이지도 못했겠죠
김대중,노무현께는 죄송하지만 두 분이 청산 안하면 누가 할 수 있었나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유일한 합법적 민주주의 정권입니다.

영삼이는 ㅅ ㅂ 합당으로 뺏어먹은 최악의 결과물이구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과연 두부 자르듯이 청산할 수 있는가?
그것을 올바르게 판정할 수 있는 중립적인 사람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그 판정에 따라 모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력이 그에게 주어졌는가?
그리고, 그 판결에 모든 사람이 '공정하다. 판결에 이의를 달지 않겠다.'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판결로 내가 아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눈물흘리지 않을 수 있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 연좌제까지 동원되서 결과적으로 내가 죽게 되더라도 '나 하나가 사라져서 이땅에 정의가 선다면 내 목숨 기꺼이 내놓겠다'라고 할 수 있는가?
그렇게 피로 세워진 정의는 영원무궁하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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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아죽일 놈들'이라는 표현은 맞는데 그 것을 행하지 못한 책임을 전 대통령들께 돌리기에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을 뽑았지 사람죽이는 망나니를 뽑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줄줄이 목을 자를 사람이면 대통령이 아니라 파라오 수준의 왕이어야함.
==> '우리나라는 독재해야되. 독재하면서 친일파 싸그리 죽여버릴 정도로 잔인한 놈이 나와야지. 그러면서도 서민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어.'

전 대통령은 못함. 사람은 못함. 이건 신에게 항변할 정도의 사항임.
잡아죽일 놈들은 맞음... ㅇㅇ

PS) '딱 한사람만 처단하면 모든것이 해결된다'라고 생각하면 잠입해서 목따면 됩니다. 계획세우고 기꺼이 죽을사람 몇명만 모아서 으쌰으쌰 하면 됨.
김대중과 노무현의 품격이 높았던데 비해
적들은 수준이하로 천박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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