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프라] 늦게 배운 건프라질이 무섭다. 캠퍼 어메이징2014.02.16 PM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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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이 있어 서울에 갔다가 간김에 건담베이스 강남점에 들러보기로 했다.

만화나 애니는 종종 보고있긴 했지만, 프라모델을 만져본적은 한번도 없었고
이전에도 친구따라 건담베이스 1호점 등에 가본적은 있었지만, 전시된 물건을 구경하는게 고작이었는데,
이번엔 건담 빌드파이터즈를 재미있게 보고있기도 했을 뿐더러, 덕분에 관심까지 생겨버려서 들러보기로 했다.



강남점 안의 진열 사진1.



진열 사진2.

강남점 안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하여 멍하니 서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위 두장만 찍고 말았는데,
더 놀라웠던 점은, 사실 프라모델 하면 남성 매니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으나,
강남점은 남녀노소가 없었다는 점이다.

아버지가 아직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건담을 설명해주는가 하면, 엄마가 애들을 데리고 진지하게 SEED쪽 물건을 보고 있기도 했다.
게다가 4-5박스씩 들고 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다는 점이 충격이었다.

그외에 남자친구를 전도하기 위해 데려온 아가씨도 있었으니...
(들은 대화로는 - 남자: 근데 이거 하려면 저런 니퍼같은거 필요해?
여자: 괜찮아. 우리집에 다있어. 안사도 돼.)


아무튼 나도 그리하여 전부터 관심이 있던 물건을 달랑 한박스 들고, 니퍼와 사포를 챙기고 계산데에서 지르고야 말았다.



그렇게 산 물건은 캠퍼 어메이징!



내용물을 뜯어서 찍어보았다.



그리고 조립을 시작.
사포질이나 니퍼질 같은걸 해본적이 없는지라 버벅거렸지만 설명서를 보면서 조금씩 따라해보았다.



상반신 완성!


그리고 전신 완성!


조립하는게 묘한 재미가 있어서 원래 계획은 짬내서 일주일 내내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야지
하는 계획이었으나............

결국 어제밤새 해치워버렸다.
다하고나니까 새벽 3시........










아무래도 초짜라 사포질 자국도 남고, 스티커도 엉성하게 했는데
그래도 이런저런 포즈도 잡아보고 하니 마음에 든다.

다음달엔 짐스나이퍼 K9 사야겠다. ㅋ
댓글 : 5 개
그렇다....ㄷㄷㄷ
건프라질을 하고 싶은데...막상하면 끝도 없이 사서 할것같아 아예 손도 못대는....지금 게임취미도 버거워서..
PG로 가셔요.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르는데 손이 되고 발이 됩니다.ㅋㅋㅋ
저도어제가서 짐스나k9샀습니다ㅋㅋ
다음엔 Ver Ka 라고 달린걸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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