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오지랖 발동할뻔...허억허억2016.10.01 PM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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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189번 버스 타고 가고 있던중

30대 후반의 여성분 2명이 타네요

 

아무 신경도 안쓰고 있던중 그 중 1명이

이 버스 어디로 가더라? 어쩌구 저쩌구

다른이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다른 잡담...

 

그러다가 아시아드가 어딨죠? 사직동에 있는거 맞죠?

아마 맞을걸요? .......거제리인가 그쯤 일거예요. 실은 한번도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어쩌구저쩌구 잡담...

 

그런데 어떻게 가는거더라? 이게 미남역 가나?

정안되면 사직역 내려서 지하철 타도 되고..

어쩌구저쩌구 

이럴줄 알았으면 지하철 탈걸...

일단 미남역에서 내리면 57번 오니까 그거 타고 연산동 가서 또 갈아타고 하면 되요.

환승도 되요?

3번까지 되요(으슥으슥)

암튼 미남역에서 내립시다

 

 

......이런 대화인데 정신 없죠?

듣고 있던 전 저들의 정신머리 없음에 암이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 타고 있던 189번 버스는 그대로 연산동까지 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했던 지하철역은 사직역에도 있지만 미남역에도 있습니다

그것도 내리면 바로 앞에! 오히려 사직역이 버스정류장에서 멉니다

마지막으로 어플이나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다 알려줍니다

머리 싸맬 필요없어요!

게시판에서 뉴비들보고 검색 좀 하라는게 거기서만 그런게 아니라 일상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은 폼이 아님. 카톡머신이 아님. 시간낭비하라고 있는 SMART PHONE이 아님.

 

 

내 일일이 알려주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흉흉한 세상인지라 저들이 저에게 겁먹으면 안되거든요

 

 

 

 

이런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는 날보며 그녀들은 속으로

'뭐지? 왜 저 찐따색휘가 우릴 계속 쳐다보지?' 그랬을듯

댓글 : 8 개
휴대전화가 스마트해봐야 소용없어요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특히 어르신들이 그렇죠.
제가 맛폰으로 팩스 보내는걸 보고 신세계를 경험하셨죠
스마트폰이 정말 스마트하단걸 제주도에서 깨달았죠..
모든 길과 버스 경로 전부다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했어요
하루에 3곳씩 걸어서 또는 버스로 이동해서 명소 다 돌아다녔..
저도 서울에 갔을때 모르는 길도 못폰에 의지해서 다 찾아갔드랬죠 ㅎㅎ
부산이구나~ 캬~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부산 촌놈이여요~ ㅎㅎ
와이파이 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대서나 스마트하게 검색을 못함
대부분은 데이터를 썩히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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