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친구 결혼식이 있어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2016.11.06 PM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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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동창이 결혼한다고해서 친구놈들이랑 대전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그 승차감 좋다는 뉴코란도(옛날에 나온 그 새하얀차!) 뒷좌석에 탑승한채로요

 

도착하니 저렴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머나먼 곳까지 왔는데 그래도 설비가 좋아야 할텐데

주변을 돌아보면 순 모텔만 눈에 들어옵니다.......

이건 누군가를 비하하려는 목적보단 절 이 먼곳까지 초청한 신랑놈에 대한 한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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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내는 청소를 잘해서 그런지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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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원 2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합니다.

안내부터 받들어 칼과 웨딩드레스 받치기와 식 폐장까지.....

 

참고로 뒤돌아선 아가씨가 더 이쁘고 참하고 날씬합니다.

 

 

식이 끝나고 사진 찍고 밥먹으러 2층에 갔는데

원래 식장 부페가 거시기인것은 어쩔수없지만 앉아 먹을데가 없다는건 아니잖아요?

식당 2개로 운영했는데 위 사진에 나온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식사때앉지도 못할 정도로 식당이 협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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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박.....

식후 커피가 없어 자판기도 안보이고하니 건물 내 커피숍에 갔는데

눈에 띄는 맥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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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갱이 커피를 타주고는 프림과 설탕은 취향껏 드시라고 줌

4,800원입니다

 

자판기라도 있었으면 마지막까지 황당하진 않았을듯.

 

수많은 예식장을 가봤지만 이곳이 탑클래스였고,

예식장 고른는 기준을 제대로 세워야하겠다는 생각을 제대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내외를 머라하는건 아닙니다

그들은 죄가 없기 때문이죠.

댓글 : 8 개
흠 계룡스파텔 대전사람들도 잘 안가는 덴데... 혹 친구분이 군인 이신가요?? 아 그리고 그 주위 모텔촌 맞습니다
공무원 내외입니다
  • =ONE=
  • 2016/11/06 PM 03:41
엌ㅋㅋ 그 옆동네 살고있습니다.
스파텔 근처는 다 호텔 모텔 여관이고 그 옆 골목은 다 술집 노래방 xx집이에요.
집에 올 때 유성온천역에서 걸어오면 하도 삐끼들이 잡아대서;;
일부러 그 다음 역에서 내려 멀리 돌아오게 만드는 동네입니다ㅎ
그래서 그런지 일대에 사람이 안지나다니더군요
음료 가격봐 대놓고 해먹겠다는 거네.
차라리 드립포트라도 쓰면 이해하겠는데 저건 아니죠
시설을 떠나 하객은 축하하는 마음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을 돌아보며 하객 입장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더 좋은 곳에서 하고 싶었을 신랑 신부는 어련할까요..

식에선 웃고 있지만 속으로 가슴 많이 아플 껌니다


이래저래 여건이 어쩔 수 없었다고 보네요
그래서 그걸 돌아보며 나,혹은 다른 사람이 식장을 고를 때 참고삼고, 좀더 좋은 조건의 식장을 고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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