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전뇌화가 절실하다2017.06.22 PM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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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을 나가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굽이굽이 걸어 골목 끄트머리에서 들리는 소리에

버스가 가까이 옴을 느끼며 오늘은 왠지 운이 좋다고 느꼈다.

 

돌아선 순간 보이는 내가 목적한 버스가 보이고

그 옆으로 나와 같이 목적한 과년한 처자가 목격되었다.

여름에 많이 보이는 찢어진 데님 핫팬츠와

넘실거리는 하얀 브라우스가 새하얀 피부와 조화를 이루는데

프릴이 달린 브라우스는 그 아래 숨겨진 과한 살덩이에 맞춰

급한 한걸음을 내딫을 때마다 과도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탁탁탁탁

출렁 출렁 출렁 출렁

 

아아.....운수가 좋은 날이었구나

기쁜 감정을 숨기고 날아갈듯한 발걸음을 돌려 버스에 오르며 머릿속에서 다시 감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새하얀 그녀가 버스에 오른다

 

다시 한번 그 자태를 새기기 위해 바라보았는데

그녀가 다가온다

가까이에 다가온다

그리고 내 바로 옆에 선다. 등을 돌리고 선다.

그녀의 보송보송 해보이는 엉덩이가 하얀 허벅지가 내 옆에 있다. 바로 옆에 있다. 옆에!!!!

흐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운수가 정말로 좋은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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