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일기] 독서일기 당분간 쉽니다. 1월도서 맛만 보기.2012.01.15 PM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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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기다리시고 있는 분이 있으실까 싶어 공지 아닌 공지를 합니다.

제 멋대로 독서일기 1월분은 당분간 쉽니다. 이유는 대학원 수업 때문에... 숙제하기 바빠서요. 이 게으른 성정은 어딜가도 버리지 못하는 군요;; 폭풍 몰아치기 빡빡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랑 대학원이랑 공부는 본질적으로 같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네요. 그래서 12월에 못 다읽고 해 넘긴 책과 1월에 산 책 제목만 달랑 소개하고 줄일까 합니다.




※ 대중매체 이론과 사상, 강준만, 개마고원, 2001.

- 이제야 겨우 절반에 도달했습니다. 단원마다 여러 학자들의 주장들이 명확하게 소개되어 있어, 읽을 때마다 새로운 지적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 철학 - 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것, 남경태, 들녘, 2007.

- 작년 초에 '세계철학사'(한스 요하임 슈퇴리히, 이룸, 2009)를 읽어 복습 삼아 구입했습니다. 50% 세일했거든요;; 둘의 차이를 꼽자면 세계철학사는 독일 학자가 썼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중국 철학이 적정 분량으로 할애, 소개되어 있고, 또한 시대별로 잘 구분되어있어서 시간 흐름에 맞춰 끈기 있게 읽으실 분에게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반면 남경태님의 책은 생각의 흐름, 즉 철학 사유의 맥락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존재론, 인식론 등 한 분야에 대해 뭉텅이 지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 인 듯합니다. 뭐.. 이제 서문을 좀 읽은 터라 아직 평할 깜냥이 못되네요. 다만, 전에 읽었던 남경태씨의 '개념어 사전'의 문장이 참 재기발랄 했던 터라, 대개 딱딱하다고 오해받는 철학을 어떻게 유쾌하게 풀어 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럼, 여러분. 구정 지나고 빠른 시일내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_(_.,_)_

댓글 : 2 개
책 많이 읽으시네요.. 즐거운 명절되세요.
참고하겠습니다. 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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